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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착한왕 이상하 2022. 11. 24. 14:37

흑석동 투기 전문가이자 한걸레 출신의 흑의겸이가 흑석동 술자리 블라블라 건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썩렬에게 유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naver.com)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기사내용 요약 "다시 그날로 되돌아가도 질문 안 할 수 없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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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의원 수도 지나치게 많은데, 국개의원 1명당 보좌관만 최대 11명인 기형적인 국가가 우리나라이다. 더불어만진당, 국짐당의 정책 연구소라는 곳에는 정책적 능력과 무관한 협잡꾼들만 바글바글하다. 야이 개새끼야, 정책을 다룰 능력이 니 대갈 속에 없다는 건 알지만 제보를 받으면 조사는 해야할 거 아니야. 더 웃긴 건 이 새끼는 문제의 더 탐사와 공동 취재 조사를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아마도 한걸레에서 배운 짓거리 같다.

 

유감? '유감'은 불만, 불만족스러움, 마음에 담은 응어리를 표현하는 단어였다. 그래서 피해자, 당한자가 가해자, 억압자에게 사용하는 말이었다. '유감'의 이러한 원래 의미를 고려하면, 흑의겸은 사과를 한 게 아니라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언제인가부터 '유감'이 사과를 뜻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사용법을 주도한 세력은 주로 정치권 사기꾼들이었다.

 

책임지는 모습과 함께 정중한 사과를 회피하려고 이놈저놈들이 '죄송' 대신에 '유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지금에 와서 '유감'은 한편으로는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불만을 표현하는 의미, 또 한편으로는 가진놈들이 사과를 표현하는 의미의 이중성을 띠게 되었다. 결국 가진자, 권력을 쥔 놈들이 책임을 지고 진정한 사과를 회피하려는 태도가 만들어낸 의미의 이중성이다. 흑의겸, 너의 행동거지가 정말 '유감'스럽다. 흑의겸아, 그래도 썩렬이는 '죄송'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