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왕 이상하 2022. 7. 3. 18:54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분도 사후에 유지된다고 믿었다. 고대 인도 힌두교도 마찬가지다. 사회의 위계질서도 내세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신분 높은 인간들의 무덤을 화려하게 만드는 문화를 생성시켰다. 영혼을 담은 곳으로 가정된 심장과 육체 보존은 화려한 내세 생활에 필수적이라는 관점의 문화 속에서, 파라오가 아끼던 애완 동물들도 미라가 되어 파라오와 함께 묻히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아멘호테프 2세(Amenhotep II, BC 1427-1401)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개와 어린 개코원숭이 미라이다. 주인이 죽는 바람에 졸지에 죽임을 당해 미라가 된 애완 동물들 ... 인간의 욕심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