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2024
한때 외신을 장식한 문구는 ‘아랍의 봄’이었다. 아랍 국가들 민중의 민주화 운동을 뜻하는 아랍의 봄 중심지 한 곳은 시리아(Syria)였다. 2011년 10월 7일 바르샤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 봉기가 일어났다. 바르샤 알 아사드는 제 5대 대통령 하페즈 알 아사드의 아들로 아버지의 권력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시리아의 정권을 차지하고 있는 독재자이다. 시리아는 이슬람의 여러 종파와 민족이 뒤섞여있다. 언제든지 혼란이 벌어질 수 있는 곳이다. 아사드는 세속주의를 내세워 종파 및 민족 간 통합을 표면에 내세웠지만, 그 세속주의는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세력을 억압하는 정치적 수단이기도 했다.
시리아의 민중 봉기는 내전으로 이어졌다. 시리아에 내전이 터지자, 주변국과 미국 및 러시아가 개입했다. 그 개입은 어디까지나 각국의 이권을 노린 것이었기 때문에, 시리아 내전은 주변국과 미국 및 러시아의 이권 다툼의 대리전 성격도 띠고 있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주둔 헤즈볼라와 러시아는 독재자 아사드의 편에 들었다. 터키는 반군 편에 들면서도 반군을 이용하여 시리아 내에서 자치 세력으로 자리잡은 쿠르드족을 통제하려고 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시리아의 민주적 힘’으로 불리는 SDF(Syrian Democratic Forces)를 지원했다. SDF를 지원한 이유 중 하나는 SDF에게 힘을 싫어 주고 시리아 내 알카에다 세력을 몰아내려고 한 것이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3685146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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