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대성 이론 5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수정판)

사물들에 대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서로 동의할 수 있는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특징들은 상상 속 대상의 성질들과 달리 완전히 주관적이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서 동일한 시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거리에 대해 말하는 방식은 유사하다. 그러한 말하기 방식은 속도, 거리, 비율 등의 측정량으로 표현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조건 아래 유사한 측정량을 반복적으로 얻어낼 수 있다. 실례로 비가 오지 않는 날 오전에서 정오까지의 온도 변화를 측정하는 경우, 온도가 항상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과학적 가설은 ‘온도 증가 현상에 함축된 사실’을 규명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고전적인 물리학에서 그러한 가설은 ‘자연법칙(natural law)’이거나, ‘자연법칙들에 근거해 이끌어 낼 ..

뉴턴의 버킷 실험: 절대 공간 대 상대 공간

* 버킷 실험을 다룬 국외 논문들은 맣다. 그러한 논문들에 비하면 턱없이 짧은 분량이지만, 버킷 실험의 논증적 재구성 측면에서는 훨씬 더 정확할 것이다. 뉴턴의 버킷 실험 - 절대 공간 대 상대 공간 - 1. 중력처럼 원거리 작용(action at distance)이 없는 우주 W를 가정하자.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387798655 뉴턴의 버킷 실험: 절대 공간 대 상대 공간 * 다음은 의 부록 중 하나로 ... blog.naver.com * 2016년 4월 2일 올린 것을 약간 수정한 것

임시방편적 가설(수정)

임시방편적 가설 용어 ‘ad hoc’은 ‘특수한 목적에만 해당함’을 뜻한다. 과학 철학에서 그러한 특수한 목적은 반례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편’을 뜻한다. 특정 현상 P에만 국한된 ‘임시방편적 가설(ad hoc hypothesis)’은 증거를 결여하고 있지만 설명력을 갖고 있는 가설로 간주된다. • 현상 P를 설명하기 위해 가설 H를 세웠다. 하지만 H의 예측 결과는 P와 일치하지 않았다. 오로지 P를 수용할 목적으로 H는 H′로 수정되었다. 이 경우, H′는 임시방편적 가설로 간주된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067316660 임시방편적 가설(ad hoc Hypothesis) * 2010년 1월 31에 작성한 글을 약간 수정한 것이다...

일반 상대성 이론에 담긴 아인슈타인의 진의

원고 수정 과정에서 부록들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지라, 800쪽으로 끊기 위해 일부 부록들은 싣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결정 과정에서 고민스러웠던 것 하나가 있다. 여기 블로그에도 올렸던 (http://blog.daum.net/goodking/188) 수정한 것을 뺄 것인가 말 것인가? 최근 중력파 발견 운운하면서, 일반 상대성 이론이 '중력을 기하학화하고 우주의 4차원적 시공간 구조를 밝힌 작업'이라는 주장이 통설처럼 번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나의 글 에서 아인슈타인의 목적은 '중력 현상과 관계성계의 운동을 통합하는 것'으로 규정되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가 가진 물리학사 지식에 따르면, 일반 상대성 이론이 '중력을 기하학화하고 우주의 4차원적 시공간 구조를 밝힌 작업'이라는 주장'은 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