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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데이아와 후기 로마 제국의 교육 문화1. 서술 구조

* 고대 인본주의, 르네상스 종교적 인본주의, 19세기 인본주의 모두 ‘후마니타스(humanitas)’에 그 개념적 뿌리를 두고 있다. ‘후마니타스’라는 단어는 국내 모 대학 ‘후마니타스 칼리지’, ‘후마니타스 출판사’ 등에서 보듯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후마니타스는 고대 그리스의 ‘파이데이아(paideia)’에서 파생된 것이다. 파이데이아 혹은 후마니타스에 근거한 인본주의는 과학 기술 문화와 그렇지 않은 문화를 이분해버린다. 더욱이 그것에는 민중을 ‘사육 대상’으로 간주하는 지배자의 관점이 도사리고 있다. 파이데이아 혹은 후마니타스에 근거한 인본주의는 근본적으로 ‘반민주적인 것’이다. 현대 문명을 위기로 규정하고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인본주의를 내세우는 무책임한 학자들에 세뇌당한 사람들이..

번스타인의 정밀어와 한정어 1. 기본적 이해

번스타인의 정밀어와 한정어 - 맥락 전달 및 변형 훈련의 교육적 가치 - 바실 번스타인(B. Bernstein)은 1924년에 태어나 2000년에 생을 마감한 영국 유대계 언어 사회학자이다. 계층과 언어 사용법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번스타인은 교육 사회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와 함께 따라다니는 것은 ‘정밀어(elaborated code)’와 ‘한정어(restricted code)’이다. 정밀어와 한정어 개념은 그의 1971년 저서 • 여러 부류의 아이들에게 특정 만화 장면을 보여 주고 그 장면을 설명하도록 한 결과, 다음의 두 가지 결과가 나왔다. “그들이 축구를 하는데, 그가 그걸 찼어. 그런데 그게 날아가 창문을 깬 거야. 그들은 그걸 보았어. 그리고 그가 나와 소리를 질렀어. 그들이 그걸 ..

종개념의 다양성

종개념의 다양성 종은 분류의 ‘최소 단위’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종은 존재론적 측면에서 개체에 의존적이지만, 분류에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취급된다. 개체의 분류는 종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종 실재론은 논쟁의 대상이지만, 즉 종이 정말 인간의 경험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것인지는 논쟁의 대상이지만, 분류학적 작업에서 종개념의 필요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784987752 종개념의 다양성 종은 분류에 있어서 ‘최소 단위(basic unit)’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존재론적 측면에서 종은 개...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