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왜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까?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대상 학살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많은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을 이스라엘 대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비화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이번 전쟁이 대외적으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일종의 ‘집단적 처벌(collective punishment)’로 비추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마스는 그렇게 비추어지길 바라며, 반이스라엘 연대를 구축하려는 아랍 세력도 하마스의 전략에 동조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자 지구의 하마스 중심 거점인 가자 시티 밑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미국은 이집트에게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국경을 열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엄청난 대가를 약속하기 전에는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국경을 여는 일은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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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왜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