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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벨기에 어느 광산의 엘리베이터 사진

아래는 1900년 벨기에 어느 광산의 엘리베이터 사진이다. 광부들이 지상으로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탄 모습인데, 광경이 정말 끔찍하다. 타임머신이 있어 현재 저 당시로 돌아간다면, 누구나 프롤레타리아 대 브루주아의 이원적 지배 구조를 가지고 세상사를 해석해 보려는 동기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저 당시로 돌아가 광부들에게 인터뷰를 한다면, 다수가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정치적 혁명론은 이러한 추측 가능한 사실에서 출발한다. 어떻게 자본의 착취 대상인 노동자들을 하나의 연대로 묶을 수 있을까?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945868122 1900년, 벨기에 어느 광산의 엘리베이터 사진 아래는 1900년 벨기에 어느 광산의..

귀족 노조의 개념적 기원과 현실

귀족 노조(labour aristocracy)는 일반적으로 노동자 계층 중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높은 사회적 지위와 이득을 누리는 특정 노동조합 집단을 뜻한다. 서양사에서 귀족층은 봉건제 사회에서 군주와 농노 사이의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 대가로 세습 권력을 가진 계급이다. 기존 위계질서 권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기득권화된 세력에 ‘귀족’이라는 용어를 붙인 사례로 러시아 무국가주의자(anarchist) 미하일 바쿠닌(M.A. Bakunin)의 ‘귀족 노조’ 개념을 들 수 있다. 바쿠닌은 마르크스(K. Marx)의 비판적 적으로 자처했다. 바쿠닌에게 마르크스의 공산 혁명론은 일당 독재 국가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바쿠닌과 마르크스 모두 생산 수단으로만 기능할 뿐 생산 권력을 박탈당한 프롤레타..

정치적 사과, 고프먼의 '얼굴'

정치적 사과(political apology)는 흥미로운 주제이나 정작 정치학에서는 여전히 소외된 주제 중 하나이다. 정치적 사과를 학적 담론으로 정착시킨 인물들은 사회 심리학이나 언어학 분야의 연구자들이다. 그중 캐나다 태생의 사회학자이자 심리학자 어빙 고프먼(E. Goffman, 1922-1982)을 빼먹을 수 없다. 어떤 이념이나 이상적 사회 상태보다는 현실과 일상성에 관심이 컸던 고프먼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고프먼을 다룬 국내 논문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의 작업들은 아예 번역조차 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마도 일상성, 평범성, 현실 세계의 인간을 다루는 것은 뭔가 별 볼일 없다는 국내 학계의 그릇된 인식, 특정 이념 및..

유감?

흑석동 투기 전문가이자 한걸레 출신의 흑의겸이가 흑석동 술자리 블라블라 건이 거짓으로 밝혀지자 썩렬에게 유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naver.com) 김의겸, '술자리 제보자 거짓말 진술'에 "尹에 심심한 유감" 기사내용 요약 "다시 그날로 되돌아가도 질문 안 할 수 없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 n.news.naver.com 국개의원 수도 지나치게 많은데, 국개의원 1명당 보좌관만 최대 11명인 기형적인 국가가 우리나라이다. 더불어만진당, 국짐당의 정책 연구소라는 곳에는 정책적..

무너진 전차군단 독일

독일 전차군단, 과거 힘과 롱패스 위주 스타일과 짧고 빠른 팀워크 패스를 적절히 결합시켜 월드컵 우승까지도 갔으나, 이후 경기장 내에서의 팀의 결속력이 와해되기 시작했고 결국 저번 월드컵에서 한국에 2 : 0 패배,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에 2 : 1 패배! 전반을 보면 일본이 너무 수비적으로 나가 그렇지, 독일팀 공수 전환이 너무나 늦고, 좌측과 중앙이 너무 쉽게 뚤렸다. 일본이 라인을 위로 올리고 빠른 선수들 대거 투입, 골키퍼 선방 후, 독일 풍지박산 ... 현 독일 팀 전력을 보면, 큰 이변도 아닌 것 같다. 독일은 남은 경기 잘 하려면,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에세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결합을 다져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본다. 스페인 대 콜럼비아, 뭐 이건 하 ... 컬럼비아, 단 한번의 슈팅도 때리지 ..

30kg이 넘는 금붕어

금붕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관상용으로 집에서 많이 키운다. 그런데 금붕어를 어항 환경과 다른 강이나 호수에 풀면, 손마디만 한 금붕어가 크게 자란다고 한다. 앤디 하켓(A, Hackett)은 프랑스 블루워터 호수에서 낚시로 금붕어를 잡았는데, 그 무게가 30kg이 넘었다. 지금까지 강이나 호수에서 잡힌 금붕어 중 몸무게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하켓은 잡은 거대한 금붕어를 다시 놓아주었다. 금붕어는 강이나 호수에서 크게 자라고 식욕이 왕성해 생태계 교란(?)종으로 분류된다. 금붕어를 키우는 경우 죽을 때까지 키우자.

바로셀로나의 메시 > 아르헨티나의 메시

사우디아라비아가 예상을 뒤엎고 아르헨타나를 2 : 1로 격파함으로써 중동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확실히 바로셀로나의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급이 다르다. 이번 아르헨티나 월드컵 국대는 중앙 미드필더 진영에서 공격 리듬을 조종하고 창의적 패스를 하는 구성원들이 없는 것 같다. 메시가 상대방 등지고 제치는 현란한 기술이 제 아무리 뛰어나도 그런 구성원 없이는 상당히 쪼그라든다는 것! 아르헨티나로서는 마로도나가 그리울지도 ... 어제는 디마리오도 크로스패스가 밋밋하던데 감독은 끝까지 고수 ... 우리나라가 이번에 우루과이만 꺽으면 8강 갈 것 같은 과한 느낌이 든다. 어쨌거나 지금까지 경기들을 본 결과, 개인적으로 0 : 0 무승부로 끝난 덴마크 대 튀니지 경기가 가장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

한국 가계부채 세계 2위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2위다. 한때 안정 자산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 위기 때한국과 러시아 은행에 돈을 넣으라는 농담도 있었다. 원화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농담이긴 하지만 그 만큼 국가 부채가 많지 않고 가계 부채도 그런대로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재앙이 정국가부채도 그렇고 가계부채를 너무 급속히 늘려놓았다. 늘어난 것보다 갑자기 너무 크게 늘려놓은 게 큰 문제다. 나는 현 상황을 과거 2008년 경제 위기보다 약하게 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전세계 집값이 다 하락세라, 조심은 해야 한다. 국가 경제 규모를 볼 때, 개판 금융제도만 변통시켜 금융 마피아 세력을 붕괴시킬 수 있다면 원화의 대외적 이미지는 크게 높아질 것이다...

사라진 손가락 욕의 복원

얼마전 새벽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를 봤는데, 영화 명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것 딱 하나, 사실상 사라진 손가락 욕이다. Fuck You! 요새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운데 손가락을 처올린다. 영화를 보면서 전통의 손가락 욕을 마주하니, 정말 너무나 반갑더라. 어떤 욕인가? 내가 사진을 찍어 올릴 필요가 없다. 일본 나고야시 다카시 시장 덕에 말이다. 욕을 보니, 다카시보다는 '다까라'로 읽힌다. 아무튼 수고를 덜어준 다까라 시장에게 감사 ㅋㅋ 한복 입은 女아이돌 옆에서 ‘외설 손가락’ 만든 日시장 (naver.com) 한복 입은 女아이돌 옆에서 ‘외설 손가락’ 만든 日시장 일본 3대 도시인 나고야시 시장이 현지에서 열린 한류 축제에서 외설적인 손동작을 보여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다. 우익 인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