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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로 몰고 가기에는 ...

착한왕 이상하 2024. 12. 29. 21:14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새나 새 떼가 비행 물체와 충돌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버드 스트라이크가 자주 발생하는 편이라,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피해 및 방지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 달러라고 한다. 비행기나 공항 설계는 버드 스트라이크를 고려한 방식이다. 또 공항 주변 새 떼를 쫓고, 새떼 이동을 돌리거나 피하는 방법도 많이 개발되었다. 1시간 비행 당 버드 스트라이크로 사망할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한다. 그 10억 분의 1은 2002년도 자료 것이니, 지금은 더 낮을 것이다.

미 연방항공국 FAA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명이 버드 스트라이크로 사망했다고 한다. 동체 착륙 중 1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제주 항공 사건의 결정적 원인이 정말 버드 스트라이크라면, 버드 스트라이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명 피해가 너무나 크다. 지금까지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가장 큰 인명 피해는 1960년 10울 4일에 발생했다고 한다. 이스턴 항공 375편 비행기가 이륙하다 찌르레기 떼와 충돌해 보스턴 항구에 추락했고, 72명 탑승객 중 6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비한 설계 및 장치들이 개발되어 대형 여객기에 갖추어졌고, 버드 스트라이크가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여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2009년 1월 15일에는 일명 '허드슨 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한 US 에어웨이즈 1549편은 이륙 직후 거위 떼와 충돌하여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했는데,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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