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다움 블로그 강제 개편 후, 이 블로그는 남게 될까?

최근 일 때문에 개인적 원고 작성 및 블로그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다. 아무튼 2020년 5월 12일 자정인가를 기해서 다움은 모든 블로그를 새로은 양식에 맞추어 강제 개편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미 개편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사람들의 블로그들을 살펴보니, 많은 블로그가 개판이 되었더라. 기존 글들은 메인 창에서 벗어나거나 잘려나간 경우가 허다하다. 아예 사라진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당연히 블로거들의 원성이 잦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다움은 12일을 기점으로 모든 블로그를 강제 개편한다고 한다. 물론 순서대로 일을 진행하니, 다움이 어느 시점에서 이 블로그를 손댈 것이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다.

다움 측의 강제 개편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이 블로그도 개판으로 변해버린다면, 블로그 활동은 접을 것이다. 과거 글들이 사라지거나 게시물 창이 뒤죽박죽 되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다면, 새로운 양식에 맞추어 각 경우를 일일이 수정하는 것은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나에게 블로그 활동이란 사실 시간낭비에 불과하기 때문에, 개편 후 블로그가 개판이 된다면 이제는 블로그 글쓰기도 접을 때인 것은 맞다. 12일 이후 게시판이 어떤 모양으로 뜨는지 지켜보자. 개판으로 떠 블로그 활동을 접더라도, 블로그는 당분간 남겨 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