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언어 비문학 문제들이 진정한 추리 문제 성격을 갖추려면, 문제에 적합하도록 제시문이 별도로 개발되어야 한다. 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대중서를 잘라 문제를 만드는 꼬락서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말이 추리 문제이지 실상은 세밀 독해 문제에 불과하다. 다음의 전반부 문제들은 과거에 돈벌이로 내가 만든 것이고, 후반부는 기출 문제들이다. 따라서 다음 문제들이 내가 원하는 방식에 따른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 2008학년도 수능
1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 생리학 분야의 절대적 권위는 2세기 경 그리스 의학을 집대성한 갈레노스에게 있었다. 2갈레노스에 따르면, 정맥피는 간에서 생성되어 정맥을 타고 온몸으로 영양분을 전달하면서 소모된다. 3정맥피 중 일부는 심실 벽인 격막의 구멍을 통과하여 우심실에서 좌심실로 이동한 후, 거기에서 공기의 통로인 폐정맥을 통해 폐에서 유입된 공기와 만나 동맥피가 된다. 4그 다음에 동맥피는 동맥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생기를 전해 주면서 소모된다. 5이 이론은 피의 전달 경로에 대한 근본적인 오류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갈레노스의 포괄적인 생리학 체계의 일부로서 권위 있게 받아들여졌다. 6중세를 거치면서 인체 해부가 가능했지만, 그러한 오류들은 고대의 권위를 추종하는 학문 풍토 때문에 시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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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어 훈련 3. 피의 순환
* 수능 언어 비문학 문제들이 진정한 추리 문제 성격을 갖추려면, 문제에 적합하도록 제시문이 별도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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