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어 훈련 9. 디키의 예술론

* 수능 언어 비문학 문제들이 진정한 추리 문제 성격을 갖추려면, 문제에 적합하도록 제시문이 별도로 개발되어야 한다. 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대중서를 잘라 문제를 만드는 꼬락서니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말이 추리 문제이지 실상은 세밀 독해 문제에 불과하다. 다음의 전반부 문제들은 과거에 돈벌이로 내가 만든 것이고, 후반부는 기출 문제들이다. 따라서 다음 문제들이 내가 원하는 방식에 따른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 2004학년도 10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

(가) 1예술이란 무엇인가? 2예술과 비예술을 구별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3이러한 물음은 미학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중요한 물음 중의 하나이다. 419세기까지 대표적인 예술론이 되어 왔던 모방론과 표현론은 모든 형태의 예술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 속성으로서 각기 모방과 표현을 들고 있다. 5이 이론들이 가정하고 있는 바는 모든 예술에 공통적인 본질이 존재해야 예술로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620세기 중반부터 이러한 본질주의적 시각에 대한 재검토가 활발하게 일어났는데, 디키(G. Dickie)는 이러한 본질주의적 관점과는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예술의 정의를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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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언어 훈련 9. 디키의 예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