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보면, 아이들을 순수한 존재로 바라보는 19세기 낭만주의 시각이 배어 있다. 그렇게 바라보는 시각이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인류사에서 아이들의 인권을 재고려하도록 만드는 계기로 작용했다. 19세기말까지 범죄 행위를 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머그샷을 찍은 관행은 남아 있었다. 사소한 범죄일지라도 말이다. 디킨스의 고향 영국의 경우, 1870년대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머그샷을 찍고 수감시켜 죽노동을 시키는 것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링크한 곳에서 범죄 행위로 체포(?)된 아이들의 여러 머그샷을 볼 수 있다. 살펴보면 한 명은 부모가 보석비를 내어 수감되지 않았다. 당시 수감된 다른 아이들의 부모들에게는 씁쓸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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