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군사적 제국주의 혹은 군국주의의 다이쇼 시대 1910년대와 1920년대는 다른 양상을 띤다. 제 1차 대전을 틈타 일본은 1910년대 쉽게 아시아 전역을 파고들었고, 경제적으로 호황기를 맞았다. 1920년대 상황은 돌변한다. 정치적으로는 군국주의, 온건한 제국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더 나아가 정부 구성에서 국가 체제를 부정하는 아나키즘 혹은 무국가주의 세력들이 나타났다. 극심한 불평등에 대항해 노동자 및 농민 총동맹이 결성되었으며, 일본 천민 계급인 부라쿠민 사람들도 일본수평사(日本水平社)를 조직했다. 경제 불황기 속의 정치 판세 변화로 권력의 핵심인 군국주의 세력은 1918년 쌀 폭동 민란과 같은 대규모 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걱정했다. 군구주의 세력은 치안유지령을 발동하여 기존 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제거하고 싶었으나, 민란이 두려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23년 9월 1일 10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진도 7.9의 간토 대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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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 조선인 대학살과 계엄령의 목적을 둘러싼 논쟁
일본의 군사적 제국주의 혹은 군국주의의 다이쇼 시대 1910년대와 1920년대는 다른 양상을 띤다. 제 1차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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