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6비트 44.1Khz CD 수준의 음원도 고음질로 취급하는 사람이다. 어느 때부터 24비트는 되어야, 더 나아가 DSD는 되어야 고음질 음원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고음질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처가 하나의 시장을 형성했다. 그 시장의 각종 유료 사이트들을 들여다 보면, 팝과 록에서 인기 있는 가수나 그룹의 음원들 대부분은 24비트 이상으로 리매스터링되어 나온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24비트 이상 음원을 구매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
(1) 리매스터링의 소스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곳, 실례로 코부즈(Qobuz), 타이달(Tidal) 같은 곳에서 함부로 구매하거나 다운로드받지 말자. 구매하거나 다운로드받고 싶은 음원이 업샘플링이 아니라 아날로그 소스 기반 리매스터링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2) 24비트 이상 음원을 구매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곳은 HRA(High Resolution Audio)이다. 음반사가 리매스터링 과정을 통해 24비트 이상 음원을 만든 경우 HRA에 등록하기 때문이다. HRA에 등록되지 않은 24비트 이상 음원이 코부즈나 타이달에 뜬다면, 그것은 100% 가짜이며, spek 스펙트럼 분석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4비트 이상 정식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가격이 더 비싸 그렇지 HRA이다. 뭐 기간 중 고음질 음원 다운로드 옵션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듯 싶다.
(3) MQA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특히 24비트 96Khz 넘는 MQA 음원은 자체 함수를 통해 업샘플링되어 출력되는 것이다. MQA의 코어 한계는 96Khz이기 때문에, 192Khz, DXD, DSD MQA 음원들은 가짜 업샘플링 음원들과 다를바 없다.
글 보기->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3675960067
코부즈, 타이달 등에서 음원을 함부로 구입하거나 다운로드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
나는 16비트 44.1Khz CD 수준의 음원도 고음질로 취급하는 사람이다. 어느 때부터 24비트는 되어야, 더 ...
blog.naver.com
'과학과 철학 에세이 > 잡세상 잡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란기 주식 투자, 개인 판단 (0) | 2024.12.09 |
---|---|
푸바2000 DSD 컨버터 (0) | 2024.12.02 |
위증 교사가 '퍼저리 티처(perjury teacher)'? 번역기에 의존하는 몇몇 신문사들 (0) | 2024.11.25 |
푸바 웹뷰(foobar2000 Simle Radio에 적용), 사용법 (0) | 2024.11.25 |
Foxit PDF 리더, The Sweet. Fox on the Run (0)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