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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쎈데, 한국 환율 위기 구두 개입?

착한왕 이상하 2026. 1. 16. 13:19

한국 부총리 통상 회의 차 마국 방문, 이틀 후 배쎈데가 구 트위터 X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올렸다. 한국 경제의 기초는 대단히 튼튼하며 성장 세인데, 현 한화 가치 하락은 비정상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난무하다.

  • 첫째, 배쎈데가 반도체 쏠림 덫에 빠진 현 한국 경제 위기를 정확히 알겠나. 그거 한국 부총리가 애원하니까 받아 준 그냥 립서비스야.
  • 둘째, 한화 가치 지속적 하락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어렵게 만든다고 한국 부총리가 말했을 것이다. 배쎈데의 X 문구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미 투자를 늦출 생각이란 아예 하지 말라는 암시를 담은 일종의 경고다.
  • 셋째, 한국의 도움 없이는 미국 제조업 부활은 불가능하다. 특히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칩 없이는 미국 AI 사업 확장은 힘들다. 배쎈데의 문구는 이를 반영하며 한미의 경제적 공조 중요성을 알린 것이다.

세 가지 해석 모두 논리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 각자 생각해 볼 문제고, 가장 말이 안 되는 해석은? 세 번째이다. 한국 없이는 미국 제조업 부활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은 너무 나간 것 ... 더욱이 미국 AI 시장 주도권 확산으로 미국 구직자가 대폭 늘어나는 것도 아니며, 자동차 등 제조업 핵심이 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미국에게야 한국 대미 투자는 당연히 반갑고 좋은 일이다. 미국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 기업들이지 한국 자체는 아니다. 한국 내수 경기야 침체하든 망하든, 미국에 들어온 한국 기업들이 잘 나가면 그만이다.

한국은 국민 총생산 대비 가장 많은 대미 투자를 약속한 나라다. 그것도 현찰 박치기 식으로 ... 이것만으로도 장기적 시각에서 한화 가치가 다시 1200, 1300원 대 초를 찍기는 힘들며, 고물가 시대는 피하기 힘들다. 미국 진출 한국 기업과 한국 경제 전반의 공조 현상에 균열이 가는 것은 사실 미국에게는 불리한 수가 아니다. 그 균열이 심해질수록 한국 다루기가 더 쉬워진다. 한미의 경제적 공조? 개뿔 ... 내 생각은 이렇다.

  • 이번 통상 회의에서 한국 부총리는 다시 한미 통화 스와프 가능성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 배쎈데의 X 문구는 한미 통화 스와프 제안을 미국이 수용할 수 없음을 확인 사살 ... 그 회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는 것이니, 간접적으로 한국 경제 칭찬하며 애둘러 암시한 것 ...

그냥 추측일 뿐이다. 아무튼 지금 한국 증시는 비정상 정도를 넘어섰다. 정말 조만간 5천 뚫을 추세 ... 그런데 주식 시장 종목들을 보면, 오른 것들보다 내린 것들이 훨씬 많다. 대형 주 위주의 기관 장난질, 그 장난질에 휩싸인 신용 개미들, 즉 불나방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실적 괜찮고 전망 좋은 중소기업들은 아직은 꽤 많은데, 이들 중소기업들 이번 인위적 주식 부양 장난질에 주가는 박살났다. 5천 찍을 때까지 어떻게 하든 환율은 1,480 넘어가지 않게 온갖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외인들이 매도하고 나가는 기간에도 기관과 불나방 개미들이 연일 받아내는 현상 ... 정말 주식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 아마 추세가 꺽이면 심하게 꺽일 가능성이 크고, 한강 갈 불나방도 늘어날 듯 ... 나는 주식은 60% 정리하고 관망 추세 ... 나머지 40%도 점차 줄일 것이다. 주식 시장은 최소 6개월 이상 지켜볼 것이며, 대하락장을 사실 기대하고 있다. 나쁜 놈? 기관과 불나방 개미들이 연합해 외인 매도 물량받아내는 것도 거의 끝 지점인 것 같다. 추측이야 항상 틀릴 여지가 있으니, 어떻게 될런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 ... 미국이 조만간 금리라도 대폭 내리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텐데, 그것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