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사회화의 수단’으로 가능하고 있다는 점을 프레이리는 ‘은행 시스템(banking ssytem)’에 비유한다( 제 2장). 이러한 비유는 다음 사항 유비를 통해 표현 가능하다. • 돈 : 계좌 = 정보 : 학생 돈을 계좌에 집어넣듯이, 정보를 학생들의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정보를 집어넣는 주체는 선생이다. 하지만 정보의 선별은 선생의 몫만은 아니다. 학제를 구성하는 권한은 대부분 국가에서는 정부에 속하며, 기득권의 지배 구조에 유리한 정보가 학제에 스며들어 있다. 은행 계좌에 유비된 학생들은 수동적이다. 선생과 학생의 관계는 수직상하의 서열 구조를 만들어내며, 학제 및 입시제도 등은 학생들이 ‘사회 구조에 대해 성찰해 볼 기회’를 박탈한다. 물론 학생들은 자신들을 억압하는 집단을 인식하고 그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