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4년 세계 정치 판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건 중 하나는 방글라데시 사태이다. 방글라데시는 다민족 국가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 남한의 1.5배 정도이지만 약 1억 8천만 명의 인구수를 가진 나라이다. 종교는 이슬람, 불교, 기독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 분포도를 가진 나라이다. 다수는 이슬람 수니파이다.
연속 4연임에 성공한 아와미 연맹(Banlgadesh Awami League)의 여 수상 셰이크 하시나 와자드는 독립 유공자 자녀에게 공무원 임용 특혜를 주는 정책을 추진했다. 공직의 30%를 독립 유공자 자녀에게 할당한다는 정책이었다. 하시나 정권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수천만 명의 기아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은 맞지만, 방글라데시는 여전히 젊은 층 실업률이 40%에 달하는 나라이다.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 정책은 당연히 젊은 계층에게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그 정책은 ‘기득권 유지의 수단’으로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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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사태 2024
올해 2024년 세계 정치 판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건 중 하나는 방글라데시 사태이다. 방글라데시는 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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