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도는 국내외 논리학 입문서 및 비판적 사고 교재들의 내용을 고려할 때,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도 다음 퀴즈를 풀기는 힘들 것이다. 아무튼 관심 있는 사람은 도전해 보시길 ...
다음은 포유류, 개, 푸들, 고양이, 순이, 왈도의 외연적 관계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위 그림과 달리 다음 그림은 포유류, 개, 푸들, 고양이, 순이, 왈도의 내연적 관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포유류, 개, 푸들, 고양이, 순이, 왈도의 내연적 관계를 나타낸 다음 그림에서 1과 2의 영역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까? 영역 1에는 푸들과 고양이들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들이 분포해 있는 곳입니다. 그 특징들은 ‘개’와 ‘고양이’의 내연이 서로 겹치는 영역, 즉 ‘꼬리를 갖고 있는 것’, ‘네 발로 걷는 것’, ‘젖을 먹고 성장하는 것’ 등을 제외한 상태에서 푸들과 고양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들입니다. 1에 들어가는 특징이 있을까요? 이웃집 고양이가 아니라 모든 고양이에게 공통된 어떤 특징, 그것도 개들에게는 없는 어떤 특징이 1에 들어가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우니까요. 영역 2에는 순이와 모든 고양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어떤 특징들이 분포해 있는 곳입니다. 그 특징들은 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들을 제외한 상태에서 순이와 고양이들에게서 발견되는 것들입니다. 왈도와 같은 특정 고양이가 아니라 모든 고양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어떤 특징, 그것도 푸들에게는 없는 어떤 특징이 2에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우니까요. 여기서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져 봅시다.
• 1과 2에 들어갈 특징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라고 하자. 그러한 것들은 실제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경우, 1과 2는 비어 있는 영역으로 취급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반드시 ‘논리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일까?
[퀴즈] 위 두 그림을 이용하여 위 물음에 대해 답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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