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서술에서 사실들은 항상 특정 관점의 해석 대상들이 된다. 이 때문에, 역사 서술 구성 및 읽기에서 비판적 시각이 요구된다. 그러한 비판적 시각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은 다음과 같다.
• 상호 보완 관계를 맺는 자료들의 충분성 검토
• 사실들의 맥락 의존성에 대한 감수성
• 다양한 관점 및 이데올로기들의 작동 방식을 권력 관계 속에서 고려하기
위 조건들을 여기서 규정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는 그저 일본 제국주의를 다룬 사례 연구들 몇 편을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소개할 것이다. 그 소개 방식에는 나의 개인적 입장이 빠져 있다. 그럼에도 그 소개 방식을 비판적 시각에서 접근할 때, 서양 지배력에서 아시아를 해방시키겠다는 일본 정부 관련자들과 지식인들의 주장에는 일본 제국주의 고유의 ‘황색 인종주의(yellow racism)’가 깔려 있음을 눈치 챌 수 있다. 일본 제국주의 고유의 황색 인종주의란 무엇인가? 다음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이 물음에 대해 각자 고민해 보자.
일본 제국주의 1861-1945, 사례 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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