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에세이/역사의 단편들

1964년 도쿄 올림픽과 일본 민족주의의 부활

착한왕 이상하 2019. 5. 21. 20:33

 

 

1964년 도쿄 올림픽과 일본 민족주의의 부활

 

 

메이지 유신(Meiji Restoration) 이후, 서양의 근대화 모형은 일본의 정치 엘리트들에게는 모방해야 할 대상이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 둘 사이의 줄타기는 20세기 후반 이후 약화되었어도 지금까지 남아 있다. 근대화에 대한 일본 정치 엘리트들의 관점 변화는 자국의 경제적 상황, 정치적 변동 및 국제 사회 질서에서 자국의 위치 등에 의존적이었다. 일본 민족주의(Japanese nationalism)는 부분적 변화를 겪으면서 그러한 변화들의 공통 기반처럼 작동했다. 일본 민족주의는 천황의 종교화, 국가 주도 민족주의라는 점에서 문화 민족주의, 민중 민주주의 등과는 다르다. 전후 일본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1964년 도쿄에서 올림픽 게임이 열렸다. 일본 자민당 세력은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민족주의를 부활시키는 계기로 올림픽을 이용했다. 그 이후, 일본의 민족주의는 지금까지 남아 있다. 물론 사회 현상을 평가하는 다양한 시각들이 일본의 민주화 과정에서 생성되었고, 권력도 지방으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일본 민족주의는 그러한 시각들 중 하나로 살아남아 여전히 정치적 권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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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도쿄 올림픽과 일본 민족주의의 부활

* 2019년 5월 21일 다음 블로그에 올린 것을 약간 수정한 글이다. 메이지 유신(Meiji Restoration)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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