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수정되어 개인 원고 <철학자들의 행복>의 부록들 중 하나로 사용될 것이다. 그 부록에서는 이 글의 영화에 관한 언급은 디데로의 기획 소설 <레이디 J>의 서사구조로 대체될 것이다. 이 글은 부록을 만들기 위한 연습작에 해당한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당연히 영화 '마드무아젤'을 보면서 생겨났다. 또 다른 동기는 개인 원고 <철학자들의 행복> 제 4부 '순환 고리들' 벤담편과 관련된다. 밀, 지드위크 등 철학자들을 통해 벤담을 접하게 되는 경우, 마치 벤담이 공리주의의 원리를 만들고 그 원리에 따라 여러 사회 문제를 분석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상은 착각이다. 벤담의 많은 저술들을 문제별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우, 그의 공리주의 아이디어는 꽤나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또 다수의 행복과 관련하여 그에게 '끝난 최종의 종착지'도 아니다. 이 점은 억제론에 대한 그의 입장을 분석할 때 잘 드러난다. 그러한 분석은 이 글에서는 빠져 있다.
마드무아젤, 디드로, 복수와 처벌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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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로, 복수와 처벌적 정의
1. 응보론, 억제론, 재활론 최근 2018년 개봉 프랑스 영화 ‘마드무아젤, 위대한 유혹(Lady J, Madem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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