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구성 훈련 과정에 사용된 자료의 일부인 다음을 저자 착한왕(이상하)의 허락 없이 변형하여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물음 3~4] 히잡 착용 금지법에 대한 다음의 찬반 논쟁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모든 남녀는 평등해. 두건으로 머리카락을 가리고 다니는 이슬람 남성들은 지금 많지 않아. 여성만이 히잡을 입고 다니는 것은 여성에 대한 탄압이라고 할 수 있지.”
“과연 그럴까?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슬람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히잡을 착용했거든. 그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히잡을 착용한 것이기 때문에, 히잡 착용이 여성에 대한 탄압이라는 네 주장은 옳지 않아.”
“정말 그들이 자발적으로 히잡 착용을 선택한 것일까? 어쨌든 21 세기에 굳이 히잡을 착용하는 의도가 무엇일까? 현재 프랑스는 다민족 국가란 말이야. 그런데 히잡은 특정 종교의 상징물이야. 그 종교가 프랑스를 대표할 수는 없다고. 히잡 착용은 민족 간 통합에 방해가 되는 행위야.”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이니? 신부님들은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닌다. 그것도 특정 종교의 상징물이지. 히잡 착용을 금지하려면, 십자가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도 금지되어야 마땅해. 더욱이 민족 간 통합이 민족 고유의 정체성마저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아. 민족 간 통합은 민족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히잡을 착용하는 것은 프랑스 공화국의 원리에 반하는 짓이야. 왜냐하면 히잡은 ‘반프랑스 저항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역사 시간에 배우지 않았어? 과거 알제리인들이 히잡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데? 알제리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는 것은 프랑스에게 대항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래, 그 ‘과거’가 언제 얘기이니? 프랑스가 알제리를 침공하고 알제리를 식민지로 삼았을 때 얘기야. 프랑스가 침공하기 전에는 알제리인들은 히잡을 그저 이슬람의 전통 복장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그런데 프랑스가 알제리 민족의 정체성을 파괴하기 위해 히잡 착용을 못하게 했지. 그래서 히잡이 ‘반프랑스 저항 정신’을 상징하게 된 것이라고.”
“그러나 알제리는 더 이상 프랑스의 식민지가 아니잖아. 그리고 히잡 착용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여성들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알제리 여성들이라고. 그렇다면 그들은 ‘반프랑스 저항 정신’을 상징하는 히잡을 착용해서는 안 되겠지.”
“네 말은 근거를 결여한 것이야. 프랑스 국적의 알제리 여성들이 프랑스에 대항하기 위해 히잡을 착용하는 것은 아니잖아. 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고 싶어 하는 것일 뿐이야.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이것을 민족 간 통합에 반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돼.”
[물음 3] 히잡 착용 금지법에 찬성하는 사람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면?
[물음 4] 위의 찬반 논쟁을 바탕으로 히잡 착용 금지법에 대한 찬성론을 비판해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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