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에세이/역사의 단편들

하멜 표류기

착한왕 이상하 2011. 4. 19. 18:28

<하멜 표류기>(헨드릭 하멜 지음, 김태진 옮김, 서해문집 2009)를

읽고)

 

 

헨드릭 하멜(1630~1692)은 네덜란드 사람으로 <하멜 표류기>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650년 동인도 연합회사 소속 선박의 포수로 승선했다. 1651년 서기를 거쳐 배의 재무를 담당하는 보좌관으로 승진했다. 1653년 스페르베르 호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포류했다. 하멜을 포함한 36명의 네덜란드 인들은 이듬 해 서울로 압송되어 훈련도감에 편입되었다. 이후 전라도 강진과 여수 등지의 병영에 배치되어 강제 노역에 종사했다. 하멜은 현종 7년 동료 7명과 함께 배를 이용한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에 도착했다. 하멜 일행은 일본에 1년 정도 머문 후 꿈에 그리던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멜과 함께 탈출하지 못한 네덜란드 인들의 생사는 알 수 없다. 그들이 꿈에 그리던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조선에서 생을 마쳤다는 것은 분명하다.

 

 

- 네덜란드 호린험에 있는 하멜 동상 -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088748936

 

독서 프로그램: 하멜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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