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을 형성하고 사용하는 것은 지적 활동의 핵심이다. 일부 인지심리학자들은 개념 형성을 위한 지적 능력과 개념 사용을 위한 지적 능력을 구분한다. 전자는 ‘능동적 지적 능력(active intellects)’, 후자는 ‘수동적 지적 능력(passive intellects)’라 불린다. 이렇게 두 종류의 지적 능력을 가정하면, 개념을 형성하고 사용하는 지적 활동은 일단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의 지적 활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두 종류의 능력이라는 것이 있는가? 또 있다면, 그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문제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있다. 능동적 지적 능력과 수동적 지적 능력을 가정하여 인간의 지적 활동을 설명하는 방식은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설명 방식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론(De anima)>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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