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서양 행복론의 중심 흐름은 ‘진정한 행복’을 규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에는 다음과 같은 사고방식이 깔려 있다.
(*) 행복한 삶은 가치있는 삶이며, 가치있는 삶은 도덕적인 삶이다. 따라서 행복한 삶은 도덕적인 삶이다.
위 사고방식 (*)에 따른 행복론은 개인 및 집단 차원에서 조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고방식 (*)에 따른 행복론은 과연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효과적일까? 그것은 오히려 특정 철학자가 자신의 삶을 보편적인 것으로 합리화한 것의 결과물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이러한 물음은 행복론의 철학적 전통에서 진지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 작업의 마지막 부분에서 행복에 대한 철학자들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그곳에서 사고방식 (*)에 따른 행복론이 다수의 행복을 논하는 데 방해물로 작용함을 보게 될 것이다. ‘진정한 행복’ 규정에 매달린 그 행복론은 개인 및 집단 차원의 조화를 목적으로 할 때 ‘나쁜 철학(bad philosophy)’임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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