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비판적 사고를 발휘하는 것은 엄청난 논리학의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비판적 사고 능력은 결코 시중 교수들이 떠드는 것처럼 논리학, 논증론, 체계화된 이론 등을 알아야 발휘 가능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을 단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서화'한다는 것은 기사나 칼럼 등과 관현해 의문점, 문제 등을 만들고, 알고 있는 것 중 그것들에 답해 볼 수 있는 것들을 해결 단서들로 채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검색 능력을 활용하여 단서들과 의문점, 문제 등을 연결시켜 줄 구체적 정보를 찾는 것이다.
단서화에 근거한 문제 해결법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보라.
<단서화: 스웨덴에서 운전면허 따기 까다로운 이유>
http://blog.daum.net/goodking/866
이제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져 보자.
왜 아직까지 폴더블 폰이 나오지 않은 것일까?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이미 개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위 물음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려면 어떤 조건들을 충족해야 할까?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견고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스마트폰 기기에는 그에 적합한 OS가 있어야 한다. OS를 단서로 추정해 보면, 위 물음에 그럴듯한 답을 만들 수 있다. 그러한 답을 만들어 보는 것은 비판적 사고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다음 글을 바탕으로 자신의 답이 글럴듯한 것인지 스스로 따져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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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까지 폴더블 폰이 나오지 않은 것일까 (IT 전문기자들의 연대 이종철 글)
1. 삼성과 화웨이에서 나올 폴더블 스마트폰들은 일단 무겁습니다. 폈을 때 화면이 지금 스마트폰보다 좀 더 크다는 것 외외는 장점이 없습니다. 접었을 때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폈을 때 화면이 아주 큰 것도 아닙니다. 이 점은 위 블로그 글 컨셉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2. 접었다 폈다 반복 사용 속에서도 견고하며 가벼운 유연 소재 개발 없이는 무게를 줄일 수 없습니다. 그러한 소재 부재 상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고객의 관심을 끌려면 스마트폰 이상의 무엇을 가져야 합니다. 그 무엇을 구현하려면 새로운 OS가 필요합니다. 삼성과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 나와도, 그것에 적합한 안드로이드 OS는 없습니다. 구글이 서두룰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은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과 PC의 경계를 허무는 서피스폰 컨셉을 채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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