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은 나중에 수정 확장되어 나의 개인 원고 <안과 밖: 뇌신경계 발견사의 논리적 지형도>의 한 편으로 사용될 글이다. 이 글을 정확히 이해하면 '프네우마 세계 이해 방식의 두 갈래', '영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세계 이해 방식들'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이 글과 이후에 올려질 <골상학: 비판적 재평가>를 본다면, 안과 밖의 기능적 통합, 뇌와 뇌 아닌 것의 통합, 전과 후의 구조적 통합이라는 생리학사에 고유한 세 가지 사고방식이 어렴풋이나 드러날 것이다.
중세 셀 독트린
로마 제국의 붕괴와 함께 동로마 제국이 비잔티움을 중심으로 그 유산을 계승했다. 그리스 문화와 갈레노스의 의학 체계는 무슬림 학자들을 경유해 13세기부터 다시 서쪽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뇌신경계 발견사 역사에서 이 시기에 주목할 만한 것은 ‘셀 독트린(cell doctrine)’이다. 여기서 ‘셀(cell)’은 생물의 기본 단위인 ‘세포’가 아니라 ‘눈으로 관찰 가능한 두뇌의 뇌실(ventricle)들’을 뜻한다. 따라서 셀 독트린에서 ‘셀’은 뇌에서 관찰 가능한 ‘방’을 뜻한다. 중세 셀 독트린의 특징적인 사고방식, 즉 그 독트린을 옹호했던 사람들의 가설 설정에 영향을 미친 사고방식은 다음과 같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113777921
중세 셀 독트린(Cell Doctrine)
* 다음 글은 나중에 수정 확장되어 나의 개인 원고 <안과 밖: 뇌신경계 발견사의 논리적 지형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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