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에세이/자연철학

로베르트 레마크, 재평가받아야 할 생물학자

착한왕 이상하 2020. 11. 2. 20:47

뇌신경계 발견사에서 19세기 초반에서 중엽에 이르는 기간은 중요하다. 그 기간 동안 안과 밖의 기능적 통합뿐만 아니라 조직적 통합이 연구자들의 사고방식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뇌신경계 발견사에서 조직적 통합 과정이란 뇌와 뇌가 아닌 모든 조직과 기관이 세포라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고방식을 생성시키고 견고하게 만든 과정이다. 조직적 통합 과정은 미세 관찰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진일보한 현미경과 표본 보존 및 염색 기술의 발달 없이는 조직적 통합 과정은 불가능했다. 육안 관찰에 근거한 해부학, 17세기 현미경학이 18세기 생리학에서 위력을 떨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과정적 현상을 관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일보한 현미경과 표본 보존 및 염색 기술은 이러한 상황을 뒤바꾸었다. 관찰은 연구자들에게 더 이상 구조를 확인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게 되었다. 관찰은 미세 발달 과정을 연구하는 수단으로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세포학과 발생학은 진일보하게 되었고, 진일보한 세포학과 발생학은 생리학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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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마크, 재평가받아야 할 생물학자

* 다음은 추후 수정 보완되어 나의 개인 원고 <안과 밖: 뇌신경계 발견사의 논리적 지형도>의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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