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독감 백신 접종 후 기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핀란드에 늘어났다. 호주에서는 열성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독감 백신이 원인인지는 밝혀낼 수 없었지만, 두 국가 질병 관리본부는 독감 백신 접종을 일정 기간 유보시켰다. 그러자 기면증과 열성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이후 새로운 백신으로 독감에 대처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접종 후 며칠 만에 사망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질본은 백신과 사망 사이에 인과적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무선적 샘플링에 근거한 백신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한심하게도 이 문제를 정확히 다룬 신문 기사나 칼럼도 없다.
독감 백신 무용론과 찬성론
디프테리아, 결핵, 파상풍 등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데 모든 의학자와 생물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런데 독감에 대해서는 아니다. 의학자와 생물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던, 그리고 계속 벌어지고 있는 독감 백신 무용론과 찬성론을 중립적 입장에서 아주 간략하게 소개한다. 먼저 한 가지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극소량이기는 하지만 독감 백신은 수은 성분,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염된 독감 백신이 돌고 있다는 단서가 확보되면, 일단 백신 접종을 중지시키고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 이 점은 정상적인 국가의 정상적인 질병관리본부라면 따라야 하는 것이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나 이상 증세의 환자가 발생한 경우, 단백질 알레르기와 같은 변병 요인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백신 오염과 사망자 사이의 인과적 유관성을 밝히기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2009년 독감 백신 접종 후 기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핀란드에 늘어났다. 호주에서는 열성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독감 백신이 원인인지는 밝혀낼 수 없었지만, 두 국가 질병 관리본부는 독감 백신 접종을 일정 기간 유보시켰다. 그러자 기면증과 열성 경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이후 새로운 백신으로 독감에 대처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백신 접종 후 며칠 만에 사망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질본은 백신과 사망 사이에 인과적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무선적 샘플링에 근거한 백신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목숨과 건강을 무시하는 이러한 처사에 흥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개돼지’이다.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무용론과 찬성론의 핵심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독감 백신의 탄생 과정을 간략히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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