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은 원전 세 기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독일 여론은 극단적 분열 상황을 보였는데, 다수는 폐기 결정에 반대했다. 34%만 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독일은 탄소 중립 선언을 실천하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기에, 34% 찬성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를 놓고 많은 사람은 의아해할 것이다.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국가’라는 독일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환영에 불과하다. 탄소 중립을 다른 국가에 강요하면서도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 논리에 따라 움직였고 움직이는 독일이다. 이번 원전 폐기 결정에 대해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자국민, 그리고 많은 환경 연구가들이 우려의 심정, 심지어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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