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50개의 테스트 자료 중 하나이다. 다음 추론 훈련 자료를 저자 이상하의 허락 없이 수정하여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GCTC: 016-9750-5880)
[1~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A, B, C 세 명의 중학생은 <퍼즐 왕> 대회의 예선을 거쳐 승자를 가르는 최종 시험을 보게 되었다. A, B, C 세 명의 평균 점수는 70점이었다. A의 점수는 B보다 10점이 높았다. C의 점수는 B의 절반이었다.
* 평균 점수 = 총 점수/총 인원 |
1. A, B, C 세 명의 점수를 합한 것은?
① 100 ② 150 ③ 210 ④ 300 ⑤ 420
2. A, B, C중 최고 점수를 받은 사람은?
3. A의 점수를 구하려고 합니다. A, B, C를 그냥 A, B, C의 점수라고 합시다. <보기>는 A의 점수를 구하는 절차입니다. <보기>의 빈칸 (가)~(다)를 채워 본다면?
<보기>
먼저 세 점수 A, B, C의 총합을 알아야 한다. A는 B보다 10이 크므로, B는 (가)이다. C는 B의 절반이니 (나)가 된다. 따라서 A의 점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A+B+C=총합’에서 B를 (가)로, 그리고 C를 (나)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이때, A는 (다)가 된다. |
(가) (나) (다)
① A-10 10-A A=총합-[(가)+(나)]
② A-10 (A-10)/2 A=총합+(가)-(나)
③ A-10 (A-10)/2 A=총합-[(가)+(나)]
④ 10-A 2(10-A) A=총합-[(10-A)+2(10-A)]
⑤ 10-A 2(10-A) A=[총합-(10-A)]+2(10-A)
4. A의 점수는?
5.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의 차이는?
[6~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평촌 지역 중학생들을 부하로 만들기 위해 다섯 명이 회의를 하기로 했다. 그 다섯 명은 건, 승민, 재우, 지윤, 한주였다. 이들 다섯 명은 특정 규칙에 따라 정오각형 모양의 탁자에 둘러앉았다. 그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정오각형의 꼭지 점 위치에 앉아야 한다. • 모두 정오각형 탁자의 중심 쪽을 향해 정면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목을 돌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
6.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인가?
① 한 명 ② 두 명 ③ 세 명 ④ 네 명 ⑤ 없다.
7. 위 글에 다음 조건이 더해진 경우에 해당하는 자리 배치 방식의 그림을 완성시켜 본다면?
• 지윤이는 건이와 재우 옆에 앉기 싫어한다.
• 승민이와 재우를 가로지르는 선분 그리고 그 선분과 맞다는 정오각형의 다른 두 선분은 이등변 삼각형 모양을 갖는다.
• 한주는 시계 방향으로 지윤의 옆에 앉아 있다.
• 지윤은 시계 방향으로 증민의 옆에 앉아 있다.
[8~10] 허프만 코드는 영어의 알파벳을 0과 1의 순열로 바꾸어 주는 ‘암호화 방식’이다. 이때 각 알파벳에 대해 다른 코드와 중복되지 않는 유일한 허프만 코드가 대응되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알파벳 A, I, R, S, T에 대해 허프만 코드를 만드는 방법이다.
각 알파벳에 대해 ‘뿌리에서 암호화가 시작해 해당 알파벳으로 끝나는 0과 1의 순열’이 대응하게 된다. 실례로 R에 대해 ‘0111’이라는 순열이 대응하게 된다.
8. ‘01010111’헤 해당하는 알파벳들의 조합은?
① ATR ② SAT ③ RAT ④ IRT ⑤ SRI
9. 위의 허프만 코드를 통해 ‘ARTIST’라는 단어를 변형한다면 그 코드에는 1이 총 몇 개 존재하는가?
① 5개 ② 6개 ③ 7개 ④ 8개 ⑤ 9개
10. 위의 허프만 코드에 대한 평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다면?
<보기>
(가) 위의 허프만 코드로 항상 의미있는 단어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군. (나) 위의 허프만코드로 영어의 소문자와 대문자를 구분할 수는 없겠군. (다) 암호화가 뿌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0과 1의 순열’을 갖는 알파벳은 A와 S밖에 없군. |
① (가) ② (나) ③ (다) ④ (가), (나) ⑤ (나), (다)
[11~14] 임의의 두 대상 a와 b 사이에 성립하는 관계를 R이라고 할 때, ‘a와 b는 R의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aRb’로 표현할 수 있다. 실례로 ‘영이와 철수는 남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영이남매철수’로 표현할 수 있다. 관계에 대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반사성 조건>
임의의 대상 a에 대해 ‘aRa’가 성립한다.
• <대칭성 조건>
임의의 대상 a, b에 대해 ‘aRb이 참이면, bRa도 참이다’가 성립한다.
• <이행성 조건>
임의의 세 대상 a, b, c에 대해 ‘aRb와 bRc가 참이면, aRc도 참이다’가 성립한다.
모든 관계가 위 세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위 세 조건 모두를 만족하는 관계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관계도 있다.
11. 다음 글의 빈 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사람들이라는 대상을 ‘a, b, c, ...’라고 하자. 이때 짝사랑이라는 관계 ‘OSL(One Sided Love)’는 다음과 같이 정의 가능하다.
• 임의의 두 사람 a, b에 대해 ‘aOSLb’는 성립하지만, ‘bOSLa’는 성립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저스틴 비버라는 청소년 가수가 지윤을 짝사랑한다고 해보자. 이때 ( 가 )는 성립하지만, ( 나 )는 성립하지 않는다. 또 자기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즉, 임의의 사람 a에 대해 ( 다 )는 성립하지 않는다. 만약 지윤이가 만사남을 짝사랑한다고 해서, 저스틴 비버도 만사남을 짝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 즉 ‘(비버OSL지윤)과(지윤OSL만사남)이 참이면, (비버OSL만사남)도 참이다’는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람들에 대한 짝사랑의 관계 OSL은 <반사성 조건>, <대칭성 조건>, 그리고 ( 라 ) 모두를 만족하지 않는 관계이다. |
(가) (나) (다) (라)
① 비버OSL지윤 지윤OSL비버 aOSLa 이행성 조건
② 지윤OSL비버 비버OSL지윤 aOSLa 이행성 조건
③ 비버OSL지윤 지윤OSL비버 bOSLb 이행성 조건
④ 지윤OSL비버 비버OSL지윤 aOSLa 필요조건
⑤ 비버OSL지윤 지윤OSL비버 aOSLa 만사남 조건
12. 다음 글의 빈 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a, b, c, ...’를 셈수들이라고 하자. 모든 셈수에 대해 ‘=’라는 등가 관계는 <반사성 조건>을 만족한다. 즉, 임의의 자연수 a에 대해 ( 가 )가 성립한다. 또 모든 셈수에 대해 ‘=’라는 등가 관계는 <대칭성 조건>을 만족한다. 즉 임의의 자연수 a, b에 대해 ( 나 )가 성립한다. ‘=’이라는 관계는 <이행성 조건>도 만족한다. 즉, 임의의 자연수 a, b, c에 대해 ‘a=b이고 b=c이면, a=c’가 성립한다. 실례로 ‘3=2+1과 2+1=1+2’이 성립하면, ( 다 )도 성립한다. 따라서 모든 셈수에 대해 ‘=’이라는 등가 관계는 <반사성 조건>, <대칭성 조건>, <이행성 조건> 모두를 만족한다. |
(가) (나) (다)
① a=a a=b이면, b=a 3=2+1
② a=a a=b이면, b=a 3=1+2
③ a=a a=b이면, b=c 3=1+2
④ a=b a=b이면, b=a 3=1+2
⑤ a=b a=b이면, b=a 3=2+1
13. 다음 글의 빈 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a, b, c, ...’를 셈수들이라고 하자. 모든 셈수에 대해 ‘>’라는 대소 관계는 ( 가 )와 <대칭성 조건>을 만족하지 않지만 ( 나 )을 만족한다. 임의의 셈수 a에 대해 ‘a>a’는 성립하지 않는다. 또한 임의의 셈수 a, b에 대해 ‘a>b’가 성립하면 ( 다 )는 성립하지 않는다. 반면에 임의의 셈수 a, b, c에 대해 ‘a>b’와 ‘b>c’가 성립하면 ‘a>c’도 성립한다. 실례로 ‘5>4’이고 ‘4>2+1’이라면, ( 라 )도 성립한다. |
(가) (나) (다) (라)
① <반사성 조건> <이행성 조건> c>a 5>2+1
② <반사성 조건> <이행성 조건> b>a 5>3
③ <반사성 조건> <이행성 조건> b>a 5>2+1
④ <이행성 조건> <반사성 조건> b>a 5>3
⑤ <이행성 조건> <반사성 조건> b>a 5>2+1
14. 셈수들에 대해 크거나 같음의 관계 ‘≥’가 만족하는 조건은?
① <반사성 조건> ② <반사성 조건>과 <대칭성 조건> ③ <대칭성 조건>
④ <반사성 조건>과 <이행성 조건> ⑤ <이행성 조건>
[15~18]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현재 과학 기술을 기준으로 과거 사람들이 세계를 이해한 방식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평가하는 것을 ‘현시점주의(presentism)’라고 한다. 현시점주의에서 과가 사람들이 세계를 이해한 방식을 평가하는 경우, 과거 사람들이 믿었던 대부분은 터무니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당시 과학 기술 수준을 고려하여 과거 사람들이 믿었던 것을 평가하는 경우, 현재 터무니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것도 당시에는 나름의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실례로 ‘지구 정지설’을 들 수 있다. 지구 중심설이란 지구가 정지해 있다는 가설에 기반을 둔 믿음 체계를 뜻한다. 지구 중심설이 지배했던 시절, 사람들은 지구가 정지해 있다고 믿었다. 당시에는 지구가 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인 중력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은 물체의 낙하 현상을 중력에 기인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물체의 가라앉는 성질로 인해 물체가 낙하한다고 믿었다. 이때 지구가 정지해 있다는 가설은 나름의 합당한 근거를 갖는다. 만약 지구가 움직인다고 해보자. 돌멩이를 수직으로 던지면, 돌멩이가 위로 올라가는 동안 지구는 움직일 것이다. 그러므로 수직으로 던져진 돌멩이는 던진 자리로 떨어질 수 없다. 하지만 수직으로 던져진 돌멩이는 항상 던진 자리로 떨어진다. 따라서 지구는 정지해 있다고 말해야 한다. |
15. 위 글의 논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과거 사람들이 세계를 이해한 방식은 현재 과학 기술의 수준에 비추어 터무니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② 지구 정지설은 중력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시대의 사람들이 믿었던 과학적 가설이다.
③ 물체가 가라앉는 본성을 가졌다는 믿음은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④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세계를 해석하는 데 필수적인 가설 없이는 불가능하다.
⑤ 지금 터무니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설도 한때 나름대로의 합당한 근거를 가진 경우가 있다.
16. 위 글의 논지 전개 방식과 가장 유사한 주장은?
① 현재 사람들이 믿고 있는 통념에는 과학적 근거를 결여한 경우가 많아. 실례로 검게 탄 피부는 건강을 상징한다는 통념을 들 수 있지.
② 꽃들을 관찰하다 보면, 어떤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그러한 공통점은 식물을 분류할 때 필요해.
③ 탁자에서 사각형이라는 기하학적 형태를 생각해낼 수 있지. 그런데 그러한 기학적 형태는 부피와 크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아.
④ 백조들을 관찰해 보면, 모두 하얀 깃털을 갖고 있어. 따라서 모든 백조는 하얗다고 말해야 해.
⑤ 이 세상에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생활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 지수라고 해.
17. 다음은 지구 정지설을 믿어야 한다는 주장을 논증 형태로 재구성한 것이다. 빈 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논증 형태란 결론에 대한 근거가 되는 전제들과 결론으로 구성되며, 논증 형태에서 전제들은 밑줄 위에, 그리고 결론은 밑줄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
• 중력의 존재를 몰랐던 과거 사람들은 물체의 가라앉는 성질로 인해 물체가 낙하한다고 믿었다.
• 만약 지구가 움직인다고 해 보자.
• ( )
• 그런데 수직으로 던져진 돌멩이는 항상 던진 자리 근처로 떨어진다.
• 따라서 지구는 정지해 있다.
① 수직으로 던져진 돌멩이는 지구의 움직임으로 인해 던진 자리로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② 수평선을 향해 던져진 돌멩이는 포물선 궤도를 따라 운동한다.
③ 지구의 중력으로 인해 모든 물체는 항상 지구의 중심을 향해 낙하하려는 성질을 갖는다.
④ 던진 자리 근처로 떨어지게 되는 물체의 운동은 수직으로 던져진 경우밖에 없다.
⑤ 물체의 수직 상승 운동의 속도가 감소하는 원인은 물체의 가라앉는 성질 때문이다.
18. <보기> 중 위 글의 논지를 더욱 받아들일 만한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보기>
(가) 한때 사람들은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미생물이 발생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자연 발생설은 지금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세균의 존재를 몰랐던 과거에는 나름의 합당한 근거를 갖고 있었다. (나) 고대 그리스의 탈레스는 만물이 물에서 기인했다고 여겼다. 모든 물체는 고체, 액체, 기체로 변화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탈레스의 주장은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 증거를 가지고 세계를 이해하려고 했던 시도를 대표한다. (다) 살아 있는 생물도 실험 과정에서는 일종의 실험 도구처럼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생물을 실험 도구로 삼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는 분자생물학이 없었던 시대에도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의 중요한 논쟁 거리였다. |
① (가) ② (가), (나) ③ (나) ④ (다) ⑤ (나), (다)
[19~2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그리스의 올림픽 제의는 ‘그리스 알파벳’이 없었던 시기, 곧 ‘그리스 암흑기’라 불리는 시기의 끝 무렵인 기원전 77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으로 그리스의 올림픽 제의는 그리스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은 아님이 밝혀졌다. 3그리스의 올림픽 제의는 이집트나 근동 지역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4그러나 육상 외에도 원반던지기, 권투, 레슬링 등 경기 종목의 목록을 만들어 올림픽을 연례행사로 진행한 곳은 그리스였다. 5올림픽 경기 참가자들 대부분은 귀족층 출신의 남성들이었다. 6남성들은 나체로 경기에 참가했다. 체조, 곧 ‘gymnastics’의 어원인 그리스 단어는 ‘나체로 행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 단어 ‘gymnos’는 ‘누드’를 뜻한다.) 7기수와 말이 한 팀이 되는 마차 경기의 경우, 일부 여성들이 팀의 대표자가 되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8올림픽 게임은 쿠베르탕 남작에 의해 부활한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9그리스의 시인 소우트소스(P. Soutsos)가 1830년 올림픽 게임의 부활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10그 이후, 기업인 자파(E. Zappa)의 후원 아래 여러 차례의 올림픽 경기가 열렸다. 11영국의 부룩스(W.P. Brookes)는 자파와의 공조를 통해 올림픽 게임을 유럽 전역에 복원시키려고 노력했다. 12쿠베르탕은 올림픽 게임을 국제화하는 데 기여를 한 것이지, 현대적 올림픽 게임의 창시자는 아니었다. 13이 점은 IOC에 의해 인정된 것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라. http://www.zappas.org/campaign.html) 14지금의 올림픽과 과거 그리스의 올림픽은 진행 방식의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문화적 배경의 측면에서도 서로 다르다는 것은 분명하다. 15그러나 이를 인정하는 사람들조차도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이 고대 그리스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믿고 있다. 16쿠베르탕을 비롯한 여러 IOC 위원장들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면서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을 강조했다. 17심지어 그들의 연설을 통해 플라톤은 올림픽 레슬링 종목의 우승자로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18플라톤이 체육관에서 레슬링을 한 적이 있다는 기록은 있다. 19그 기록은 플라톤이 올림픽 레슬링 경기에서 우승까지 했다고 과대 포장되었던 것이다. 20‘올림픽 게임’의 어원은 ‘Olympiakoi agones’로서 ‘agones’는 영어의 ‘agony(死鬪)’를 뜻한다. 21따라서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제의’는 어원적으로 ‘올림픽 투쟁’을 뜻한다. 22올림픽 제의의 표면적인 목적은 제우스를 기리는 것이었다. 23하지만 그 실제 목적은 시합을 통해 특정 가문이나 부족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이었다. 24올림픽 시합은 거액을 상금을 놓고 진행되었다. 25우승자는 일반인이 최소 15년은 일해야 벌 수 있는 거액의 상금을 챙길 수 있었다. 26육체의 강인함을 중요한 덕으로 여겼던 스파르타 인들조차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관점을 갖고 있지 않았다. |
19.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대를 뜻한다. 이와 문장 1~3을 바탕으로 고대 올림픽이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논해 본다면?
20. 올림픽 제의는 그리스의 독창적 문화유산은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 제의를 고대 그리스와 연관시켜 강조하는 것은 나름의 근거를 갖고 있다. 그러한 근거로 가장 적절한 문장은?
① 1 ② 3 ③ 4 ④ 8 ⑤ 12
21. 위 글에 비추어 현대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고대 그리스 올림픽 경기의 우승자는 월계관을 머리에 쓰는 것으로 만족했다.
②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아마추어 정신은 고대 올림픽에서 기인했다.
③ 고대 그리스 남성들만 올림픽 경기에 참가했다.
④ 쿠베르탕 남작은 현대적 올림픽 게임의 창시자가 아니라 올림픽 게임을 국제화하는 데 기요한 인물이다.
⑤ 올림픽 경기는 고대 그리스에 기원을 두고 있다.
22. 위 글이 뒷받침하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위 글에 함축되어 있는 것은 ‘위 글이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다. 위 글이 뒷받침하는 것은 ‘위 글을 근거로 합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① 쿠베르탕 남작은 올림픽 게임을 국제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② 고대에도 국가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가 있었다.
③ 쿠베르탕 남작에 의해 올림픽이 부활했다는 주장은 역사적 근거를 결여하고 있다.
④ 현대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은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제의에 기원을 두고 있다.
⑤ 그리스의 올림픽 제의와 연계하여 현대 올림픽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23.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 게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는 그러한 사람의 비판이다. 위 글을 바탕으로 <보기>의 비판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고 할 때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게 마련이지. 이러한 올림픽 정신을 변절시키는 것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을 변절시키는 것이야. 따라서 금메달을 받은 선수에게 과한 장려금을 주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야. 더욱이 프로 선수들이 올림픽 게임에 참가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돼. 프로 선수들은 거액의 연봉을 받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야. 고대 그리스 올림픽을 부활시킨 쿠베르탕 등의 뜻을 존중한다면, 프로 선수들은 올림픽 게임에 참가해서는 안 돼. |
① 올림픽을 국제화하는 데 기여한 선구자들은 그리스 올림픽의 아마추어 정신을 높이 샀지.
② 고대 그리스 올림픽이 당시 이집트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라면, 아마추어 정신을 훼손한 것은 이집트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 것이야.
③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아마추어 정신은 고대 그리스 올림픽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야.
④ 아마추어 선수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경기에 우승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려금을 주는 것을 상업주의로 몰아세워 비판만 해서는 안 된단다.
⑤ 플라톤이 레슬링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역사를 왜곡한 쿠베르탕의 말만 가지고 올림픽 정신을 높게 평가해서는 안 되지.
24. 다음 도식의 빈 칸 (A)~(C)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A) (B) (C)
① 올림픽 게임의 부활 쿠베르탕 자파
② 올림픽 게임의 부활 자파 쿠베르탕
③ 올림픽 게임의 기원 자파 쿠베르탕
④ 현대 올림픽 게임 쿠베르탕 자파
⑤ 현대 올림픽 게임 + 쿠베르탕
25. 다음을 위 글의 결론으로 덧붙일 때 강화되는 주장을 <보기>에서 고른다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부분의 그리스 사상가들은 올림픽 제의에 비판적이었다. 플라톤은 그의 저술 <법(Law 764D)>에서 올림픽의 육상 경기를 ‘상금만을 노린 부질없는 경쟁’으로 묘사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론(Politics 1339 a-b)>을 보면, 체육은 건전한 교육을 가로막는 과목으로 규정되고 있다. 소크라테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모두 체육을 학생의 합리적 사고 능력을 길러 주는 데 방해가 된다고 여겼다. 급기야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자(賢者)를 키워내는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과 과정에서 체육 과목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보기>
(가) 상금을 노리고 올림픽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나)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체육 과목은 교과 과정에서 아주 비중이 큰 과목이었다. (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관점은 올림픽이 현대에 부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라) 일부 스파르타인 들만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 |
① (가), (나) ② (가), (다) ③ (가), (라) ④ (나), (다) ⑤ (나),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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