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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용 살인’을 뜻하는 ‘Burking’의 유래

착한왕 이상하 2013. 4. 22. 23:44

 

‘해부용 살인’을 뜻하는 ‘Burking’의 유래

 

‘버킹(burking)’은 ‘해부용 살인’을 뜻하는 영국 속어이다. 이러한 단어가 유독 영국에서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시의 적절한 의료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1.

인체 해부는 고대에 흔하지는 않았지만 행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물론 ‘인체 해부’는 ‘사체 해부’를 뜻한다. 로마 제국이 쇠퇴하고 기독교가 유럽에 정착하면서 인체 해부는 금지되었다. 중세를 거치면서 14세기 초 이탈리아 볼로나 대학을 거점으로 다시 인체 해부가 허용되었다. 해부를 위해 사체를 도굴한 최초의 범죄 사건은 1319년에 발생했다. 네 명의 의학 전공 학생들이 묘지에서 사체를 도굴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15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는 일 년에 두 번으로 국한해 인체 해부를 허용했다. 범자자로 교수형을 당하거나 연고자 없이 죽은 사람들이 인체 해부에 사용되었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111003058

 

‘해부용 살인’을 뜻하는 ‘Burking’의 유래

* 2013년 4월 22일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수정한 글이다. ‘버킹(burking)’은 ‘해부용 살인’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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