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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연대 논술: 죽음(2016년 연대 논술 대비 훈련 자료 중 하나)

착한왕 이상하 2015. 9. 24. 18:04

 

   

* 2016년 연세대 논술 대비를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것

 

올해 연세대는 모의고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작년 논술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 보아야 한다. 작년 2015년 연대 논술의 경우, 사회 계열은 도표 해석 문제가 빠졌다. 제시문 ()에 등장하는 상관관계 도표는 그냥 내용의 일부일 뿐이다. ()에서 문제를 이끌어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집단 차원의 조건과 개인 차원의 조건을 ()()에서 찾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논제 2()의 사례를 가지고 ()()의 한계를 지적하라는 것이다.

 

작년 2015년 연대 논술의 경우, 도표 문제는 인문 계열에서 나왔다. 그런데 도표를 가지고 어느 한 입장을 지지하라는 문제가 아니다. 또한 도표 분석 과정에 대한 서술을 요구하는 문제도 아니다. 두 입장에서 도표를 해석하라는 것이다. 이와 가장 유사한 논술 문제는 2011년 인문 계열 논술 문제이다. 20011년 인문 계열 논술 문제는 2015년 인문 계열 논술 문제보다 약간 난도가 높다. 따라서 올해 연대 논술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2011년 인문 계열 논술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2011, 2015년 인문 계열 논술 문제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 기출 문제를 살펴보자.

 

아래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2011년 연대 인문 논술)

제시문<>

인간은 생명체로서의 본능이 약화된 존재이므로 동물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모든 종과 대조해 볼 때, 부인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동물 집단과 그 집단 내 의사소통, 연대성, 공격성에 대해 아무리 연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특수성이 덜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이러한 특수성이란 이 세상에서 자신의 고유한 삶을 넘어서서 생각하거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인간의 타고난 능력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죽은 자들을 매장하는 것은 인간됨의 근본 현상이 된다. 매장은 죽은 자를 신속하게 숨기는 것이 아니다. 또 그것은 무겁고 영원한 잠에 빠져 꼼짝하지 못하는 자에게서 받은 충격적인 인상을 재빨리 지우는 것도 아니다. 그 반대로 인간은 상당한 노동과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죽은 자와 함께 머무르고자하며 죽은 자를 산 자 가운데 깍 붙잡아 놓고자 한다. 우리는 고대의 무덤들에서 발견되는, 죽음을 애도하는 여러 형태의 유물들을 보면서 그 풍요로움에 놀란다. 이런 유물들은 인간 존재를 영구히 보존하는 방식이다. 그것들은 죽음이 끝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것의 가장 근원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이는 종교적인 사안도 아니고 종교를 세속적인 관습이나 도덕으로 전이시키는 문제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간됨을 이루는 근본이며 그것에서 인간 실천의 특수한 의미가 파생된다. 우리가 여기서 다루는 것은 자연 질서의 궤도에서 벗어난 생활양식이다. 가령 새들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삶의 본능도 놀랍지만 그 새들이 같은 종에 속하는 새들의 죽음에 대해 기피하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그런 행태는 더욱 놀라운 것이다. 이러한 대비는 인간이 생존에 대한 자연적인 삶의 본능을 어떻게 거스르기 시작했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

 

제시문<>

198085일 한 학생이 비소케산(Visoke Mt.)의 경사면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고릴라들을 보고 있었다. 관찰을 시작한 지 30여분 후에 30미터 아래의 완만한 지대에서 이카루스가 ---’하는 낮은 음조의 연속음을 내고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릴라들은 소리가 난 곳으로 향했고 그 학생도 고릴라들을 따라갔다. 우두머리인 베토벤의 아들 이카루스가 나무 아래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늙은 암컷 마체사를 발로 차고 주변의 풀을 쳐대고 가슴을 두드리고 있었다. 마체사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의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마체사는 아마 죽었거나 혼수상태였던 것 같다.

고릴라들은 주위에 몰려들어 이카루스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에피를 제외한 모든 고릴라들은 마체사의 사체를 잠깐씩 지켜보았다. 두 시간 가까이 과시행동을 하고 난 후에 이카루스는 나무 아래에서 마체사를 끌고 나와 때리기 시작했다. 이 폭행은 세 시간이나 더 지속되었고 베토벤만이 때때로 찾아와 이카루스가 마체사의 시체를 끌고 가려는 것을 저지했다. 이카루스의 공격은 더욱 격해졌다. 때리는 것으로 모자랐던지 온 힘을 실어 마체사의 시체위로 뛰어내렸다.

다음날 아침 고릴라들은 여전히 마체사의 사체 주위에 모여 있었다. 이카루스는 밤새 그녀를 몇 미터 떨어진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잠시 쉴 때만, 불쌍한 미란다는 움직이지 않는 어미의 차가운 팔 아래를 기어 다니거나 젖을 빨려고 했다. 다른 어린 고릴라들은 조심스레 마체사의 입이나 항문을 나뭇가지나 혀로 살펴보았다. 에피의 52개월 된 딸인 파피가 마체사 위로 올라가서 반응이 없는 몸을 밀고 때렸다. 거의 의례적인 반복 공격을 하던 이카루스가 쉴 때마다, 무라하는 할머니 곁에 가서 털을 골라 주었다. 고릴라들의 이런 행동은 적어도 이 집단의 경우에는 죽은 고릴라에게서 모종의 반응을 이끌어 내려는 것 같았다

 

제시문<>

데모크리토스에 따르면 사람들이 부패를 피하는 것은 부패하는 것들의 악취와 추악한 모습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건강과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들이라도 죽으면 그런 상태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이다. (중략)밀론 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었다 해도 죽으면 얼마 안가서 해골이 되고 결국에는 최초의 자연으로 해체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체를 묘지로 보내는 것이다. 건강하지 않은 안색이나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들어갈 곳이 장차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한 호사스러운 묘가 아니라 간소해서 볼품없는 묘라는 것을 예측하고 비탄에 빠지는 것은 지극히 우매한 일이다. (중략)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를 기피하는 것은 삶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이 애착은 삶의 즐거움이 아니라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죽음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일 때, 죽음은 사람들에게 느닷없이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유언을 써놓는 것조차도 두려워하며 죽음에 사로잡히게 되고 데모크리토스에 의하면 곱빼기 식사를 꾸역꾸역 집어넣을 수밖에 없게 된다.”

 

제시문<>

배설물과 관련된 말이나 상황이 죽음에 대한 연상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1]

50명의 피험자를 무작위로 집단 로 나누었다. 갑에 배정된 피험자 25명에게는 “‘배설물에 대한 다른 표현이나 동의어, 은어 등을 세 개 쓰시오. 예를 들면 똥이라고 쓰시오.” 라는 질문지를 주어 배설물에 대해 떠올리도록 유도했다. 반면 을에 배정된 25명에게는 “‘친구에 대한 다른 표현이나 동의어 은어 등을 세 개 쓰시오. 예를 들면 이라고 쓰시오.” 라는 질문지를 주어 배설물이나 죽음과 전혀 상광 없는 것을 떠올리도록 했다. 잠시 후 두 집단의 피헌자 모두에게 미완성된 12개의 단어를 동일하게 주고 완성하도록 했다. 12재에는 죽음과 연관시켜 완성할 수 있는 단어가 6개 포함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는 시체로, 는 장례로 완성할 수 있다. 이러한 12개 중 몇 개가 죽음과 연관된 단어로 완성되었는지를 세었다.

[실험2]

한 대학의 기숙사에서 성별과 학년이 동일한 50명의 기숙사생을 상대로 [실험1]처럼 단어를 완성하도록 요청했다. 집단 갑은 방금 화장실에서 나온 학생 25명이고, 집단 을은 화장실과 멀리 떨어진 복도를 지나가는 학생 25명이다. 두 집단 모두에게 미완성된 5개의 단어를 동일하게 주고 완성하도록 했다. 5개 중 2개는 죽음과 연관시켜 완성할 수 있는 단어였다. [실험1]에서와 마찬가지로 완성된 단어 중 죽음과 연관된 것의 수를 세었다.

 

아래 표는 각 실험에서 죽음과 연관시켜 완성된 단어 수의 집단별 평균을 정리한 것이다.

구분

실험1

실험2

집단(피험자수)

(25)

(25)

(25)

(25)

단어 수

0.64

1.80

0.21

0.71

 

 

<문제1> 제시문 <>, <>, <>에 나타난 죽음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시오.(1,000자 안팎, 50)

 

<문제2> 제시문 <>, <> 각각의 입장에 근거하여 제시문 <>의 실험 결과를 해석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쓰시오. (1,000자 안팎, 50)

 

 

<문제 1>에 적합한 연대 논술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각 제시문의 핵심 주장을 찾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그 핵심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꼼꼼히 체크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근거를 갖춘 답안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둘째, 제시문이 사례 위주로 되어 있다면, 그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반드시 논제에 적합한 일반화된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

셋째, 제시문들 사이의 관계에 신경을 써라.

 

()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른 동물과 구분되는 인간만의 특징: 죽음을 인지하고 죽음을 넘어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 죽음을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 매장 및 장례 문화 -> 인간은 삶의 본능을 거스를 수 있는 존재

 

인간은 죽음을 끝이라고 여기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죽음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로 규정해도 된다. 또한 장례 문화 등을 통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과거의 전통이 이어질 수 있음을 덧붙여 써도 된다.

 

()를 보면 죽은 어미 고릴라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내려는 고릴라들의 행동 방식이 서술되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은 일반화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인간과 함께 영장류에 속한 고릴라들은 죽음을 인식할 수 있는 존재

인간의 매장 및 장례 문화도 죽음에 대한 고릴라들의 반응에서 발달한 것으로 여길 수 있음

 

만약 학생이 사회생물학 등에 관한 지식을 갖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좀 더 일반화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문화와 영장류들의 생활 방식은 완전히 단절된 것이 아님

 

이제 ()()의 차이점이 뚜렷해 졌을 것이다.

 

()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죽음을 기피하는 이유는 삶에 대한 집착에서 기인 -> 삶에 대한 집착은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기인

 

위 요약만 가지고 ()()의 차이를 논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눈에 띄는 답안을 작성하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죽음에 대한 공포로 삶에 집착할 때, ‘곱빼기 식사를 꾸역꾸역 집어넣듯이불필요한 행위를 하게 되어 삶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없음/ 혹은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할 수 없음/ 혹은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기 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할 것

 

<문제 1>에 대한 답안을 작성할 때 제발 논제를 긁어다 제시문들은 죽음에 대한 상이한 태도를 다루고 ... 블라블라 ....’ 이렇게 쓰지 마라. 죽음이 인간에게 갖는 의미 등을 고려하여 서문다운 서문을 구성하려고 노력하라. , 이것이 너무 길어서는 안 된다. 3~4줄이면 족하다.

 

 

<문제 2>를 접근할 때 다음에 주의하라.

 

첫째, ‘두 가지 입장을 가지고 도표를 해석하라는 문제는 실험 과정 및 결과 분석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라는 문제가 아니다. 해석과 분석은 다르다. 노이즈 마케팅으로 모 신문사에 논술 답안이 계속 칼럼으로 올라오고 있다. 그 칼럼을 담당하는 어느 원장처럼 답안을 작성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문제도 이미 논술 칼럼으로 다루어 졌다. 제발 그런 무식한 원장처럼 수치 나열등으로 한 단락을 까먹지 말라는 것이다. 두 입장을 가지고 도표를 해석하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도표에서 읽어낼 수 있는 결과만 근거를 갖추어 서술하면 그만이다.

 

두 입장을 가지고 도표를 해석하라는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경우, ‘도표의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를 구성해 서술하겠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라.

 

해석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밝히라고 명시되어 있는 경우, 그 입장이 어느 정도 분량을 차지해야 한다. 1,000자인 경우 적어도 400자는 되어야 한다.

 

<문제 2>와 관련된 ()의 두 도표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보여준다.

 

배설과 연관된 생각이나 경험은 죽음에 대한 연상을 억제하는 경향을 보임

 

이제 ()()의 입장에서 위 실험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위에서 말했다. 뭘 해석하라는지 헷갈릴 때에는 어떻게 하라고? ‘()() 각각의 입장은 위 결과에 대해 상이한 이유를 제시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라.

 

그 다음, 배설과 죽음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크게 세 가지 전략이 가능하다.

 

배설을 죽음과 연관시키는 것

배설을 본능 충족과 연관시키는 것

위 두 가지를 섞는 것

 

어느 전략을 택하는가에 따라 당연히 답안 구성이 달라진다. 이는 <문제 2>에 대한 정해진 답이 없음을 암시한다. 어떤 전략을 택하든, 근거를 갖추어 답안을 잘 구성하면 그만이다. 여기서는 세 번째 전략을 사용해 보자.

 

블라불라 .... 배설과 연관된 생각이나 경험은 죽음에 대한 연상을 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의 입장은 상이한 이유를 제시한다,

()에 따르면, 블라블라 ... 물론 배설물과 시체는 부패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하지만 배설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자 순간적인 쾌락을 동반한다. 배설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 모두에게 공통된 것이다. 블라블라 ... 이 때문에, 배설물에 대한 연상 작용이 죽음에 대한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불충분하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죽은 자와 함께 하려는 인간의 태도는 결코 본능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다.

(다)에 따르면, 블라블라 ... 사람들은 배설을 죽음과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블라블라 ... 사람들이 배설을 죽음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경우, ()의 실험 결과는 사람들이 죽음을 기피하는 성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블라블라 ... 사람들이 배설물을 기피하듯 죽음을 기피하는 이유는 블라블라 ...

 

마지막으로 죽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생동감 넘치게 서술하면 된다. 자신이 없는 경우, ()()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이 지지하는 근거를 잘 구성하면 된다.

 

대치동을 중심으로 연대 파이널강좌가 우수수 열릴 것이다. 항상 강조하지만, 일명 대치동 수준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이다. 파이널에서 하는 것이라곤 고작 첨삭 한 번 받는 것밖에 없다. 어설픈 강의와 함께 ... 차라리 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답안을 구성해 보고, 친구들과 서로의 답안을 놓고 토론하라. 그리고 2015년 연대 인문 계열 논술을 풀어보라. 이러한 식으로 최근 다른 문제들을 풀어 보기를 반복하라. 제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논술이다. 아무튼 이러한 방식의 논술은 정말 없어졌으면 한다. 논술을 유지하려면, 차라리 제시문 없이 여러 논제들을 주고 그 중 하나를 골라 고등학교 과정 지식에 근거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으로 바꾸어야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