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비판적 사고/공지 사항

프로젝트: 논증의 과정과 구성

착한왕 이상하 2015. 11. 29. 22:20


 

<논증의 구성과 과정> 프로젝트

 

<세속화 '저기''여기': 무종교인의 관점>은 현재 수정 중에 있다.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세속화 과정이고, 더욱이 지역별로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수정할 곳이 약 30여 군데나 된다. 수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출판사 등록을 하고 종이책으로 낼 것이다. 이것은 결정 난 것이다. 이후 50쪽에서 100쪽 이내의 소책자들, 실례로 <캐롤의 거북이: 일상적 합리성과 이상화된 합리성의 관계> 등은 PDF 주문 방식의 출판을 할 것이다.

 

<세속화 '저기''여기': 무종교인의 관점>300부 한정 출판할 것이다. 운이 좋아 출판 원금이 회수되면, 두 번째 종이책을 낼 것이다. 이 두 번째 책을 <논증의 구성과 과정>으로 정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논증론은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다루어 온 것이다. 이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S. 툴민의 책은 국내에서도 번역되었다. 그 책은 논리학의 형식을 기준으로 실제 내용적 논증을 평가하거나, 논증론을 논리학의 일부로 귀속시키려는 과거 특정 입장을 비판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실제 내용적 논증 과정을 분석하고 구성하는 기법을 엄밀히 다룬 것은 아니다. <논증의 구성과 과정>은 그러한 것을 다룬다. 논증론 분야의 최근 국외 연구서들을 살펴보았는데. 그저 조잡한 비판적 사고 교재에 나오는 내용들로 가득 찬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이 미완성으로 남겨둔 <논증의 구성과 과정>을 완성시켜 출판하겠다는 동기이기도 하다.

 

논증론에 해박한 사람이라면, <논증의 구성과 과정>의 다음 목차만 보고도 기존의 국외 연구서와는 다름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1. 일방형성 논증 과정과 구성

연역 

귀납

 

2. 순환적 논증 과정과 구성

결론이 전제를 의심하도록 만드는 경우

유추

가추

 

3. 관계망

비분리적 단일 관계망

합성 관계망

 

부록. 내용과 형식

 

올해 중반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던 이유는 오로지 10년 정도 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입시 결과만 가지고 자식을 평가하는, 그리고 성적으로 자기 자식이 정말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무식하고 싸가지 없은 여편네들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어 속이 후련하다. 다만 나도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지라 출판에 큰 돈을 투자할 수는 없다. 그래서 <세속화 '저기''여기': 무종교인의 관점>300부만 찍는 것이다. 대학, 시립 도서관들에서 사주면 300부는 나간다. 그리고 원금이 회수되는 시점에 맞추어 새 책을 찍는 방식이다. 따라서 <세속화 '저기''여기: 무종교인의 관점>이 나가는 정도에 따라 <논증의 구성과 과정>의 출판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무분별한 대중의 호응 따위는 관심도 없고 그런 호응은 얻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책값은 비싸게 책정할 것이다. 그저 우리말로도 체계적인 이론이 구성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러한 나의 동기에 도움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사람은 <세속화 '저기''여기: 무종교인의 관점>이 나오면 도서관에 주문신청을 해주시라. 요새 도서관은 신청 도서는 사주는 게 관행이다. 이 원고는 늦어도 내년 3월 전에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