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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수교 가능성에 애플이 큰 관심을 갖고 있을 수도...

착한왕 이상하 2018. 4. 27. 15:14



오늘 남북 회담이 열렸는데, 개인적으로 북미 수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미 수교에 대해 내가 낙관하는 이유는 다음을 참조해 파악해 보시길!


<악화된 중국관계를 고려한 희망적 시나리오 하나>

http://blog.daum.net/goodking/896


4월 25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통상 문제를 논의하려고 애플의 팀 쿡과 만났다. 둘의 만남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둘의 첫 번째 만남에서 매우 흥미로운 점을 찾아 볼 수 있다. 트럼프는 팀 쿡과 만나 통상 문제뿐만 아니라 북한 문제도 상당히 오랜 시간 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애플 인사이드' 기사를 참조하라.


https://appleinsider.com/articles/18/04/25/trump-and-cook-talked-trade-in-oval-office-meeting


트럼프는 왜 팀 쿡과 북한 문제를 논했을까? 만남 당시 백악관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외에는 그 누구도 이 물음에 대해 답할 수 없다. 트럼프는 팀 쿡과 만남을 가지기 전 다음과 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애플의 팀 쿡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무역에서 수년 동안 많은 나라에 의해 불공정한 대우를 받은 방식을 포함해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위 트위터 글에서 많은 나라들 중 트럼프가 가장 문제삼고 싶어 하는 나라는 당연히 중국이다. 중국은 애플의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의 거의 모든 제품이 중국 공장들에서 제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아 외교와 무역에서 중국과 미국의 경쟁 관계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는 쿡에게 애플 제품 중국 제조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경우, 팀 쿡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미국에 자체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투자비를 요구할 뿐더러 상대적으로 더 높은 임금으로 제품의 가격도 올릴 수밖에 없다. 아이폰 X의 흥행 실패 원인 중 하나는 타제품과의 비교시 그만그만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이다.


어쩌면 북미 수교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애플은 북한을 생산 기지로 염두에 둘 수 있다. 자체적으로 또는 한국 기업과 합작 투자 방식으로 북한에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염두에 둘 수도 있다. 


트럼프가 팀 쿡을 만나 북한 문제를 거론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분명한 것이 있는데, 김정은은 청바지, 시계, 신발 만드는 공단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평양에 맥도널드 체인점이 오픈하는 것에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첨단 산업 단지가 북한에 들어서는 것이다.


앞으로 북미 회담이 어떻게 진행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북미 회담이 깨어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명확하게 뒷받침 해 줄 정황도 없다. 북미 회담이 잘 진행되어 북미 수교가 이루어진다면, 애플이 아니더라도 북한에 들어갈 미국 기업들은 많다. 이러한 희망적 시나리오가 실현된다면, 미국은 동북아에서 중국보다 우위를 확보할 여력을 마련할 수 있다.



다음은 2018년 10월 25일에 뜰 뉴스 중 일부.


"오늘 LG 디스플레이와 애플은 파주에서 가까운 북한 지역에 합작 투자 형식으로 새로운 생산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애플의 광팬인 김정은의 요청을 트럼프가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모바일 소형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E6라인을 북한으로 옮겨 확장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이루어지면 애플은 북한의 저임금 효과로 아이폰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또한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동북아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산자부 백운규 장관은 국가보호기술이 북한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산자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심사 기간은 현재 알려진 바가 없다. 오늘 발표로 LGD 주가는 한때 상종가까지 다가갔으나 백장관의 발언으로 다시 빠진 상태다."


이상 구라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