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의 두 종류
사회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어(Leon Festinger, 1919~1981)는 ‘순응(conformity)’을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 하나는 ‘내재화(internalization)’이고, 다른 하나는 ‘굴종(compliance)’이다. 내재화는 개인이 믿는 바에 따라 선택 행위가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반면에 굴종은 자신이 믿는 바에 반하여 선택 행위가 나타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론적인 '내재화'와 '굴종' 개념을 일상적 용어로 대체시키는 경우,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순응'과 '믿음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순응'이라는 용어를 택할 수 있다. 또 이렇게 함으로써 '굴종'에 함축된 부정적 이미지를 제거할 수 있다. '믿음과 행동이 일치하는 순응'과 '그렇지 않은 순응'의 구분을 도식화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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