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 358

어린이 사고훈련 조건 이끌어 내보기: 평면세계 1~4(세계란, 평면세계의 방울들)

평면 세계 조건 이끌어 내기 훈련 여기서는 평면 세계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읽고,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이끌어 내 보는 훈련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훈련은 나중에 주어진 조건들을 고려하여 이야기를 구성해 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맥락 구성에 필요한 어휘력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 교육에 좋은 책을 선별하는 기준 하나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는 이 훈련 과정 마지막에 밝혀질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문제들을 풀어 볼 때, 부모님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혼자 문제를 풀어 보는 경우,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도록 아이를 다독거려 주어야 합니다..

기호 및 표현의 개체화

* 다음은 원고 의 일부이다. 앞뒤 맥락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음 글을 정확히 이해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 부분적인 글 마지막에 던져진 물음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기호 및 표현의 개체화 산수의 연산을 익힌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배우게 됩니다. • ‘x>3’을 만족하는 어떤 자연수 x가 있다. • 모든 혹은 임의의 자연수 x에 대해, a가 1보다 같거나 크다면 ‘ax+1>x’이다. 위의 첫 번째 표현은 항상 참인 진술입니다. 아직 변수의 사용법을 체득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x>3’보다는 ‘□>3’이라는 표현 방식이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아이들은 □에 자연수들 1, 2, 3, ...을 넣어 보다가, ‘x>3’를 만족하는 자연수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 번째 표..

경제와 윤리 (윤곽)

* 다음은 기획이다. 이 기획을 실행에 옮겨 라는 책을 쓸 생각은 없다. 다만 다음 기획안을 15장 정도로 확장시킨 것은 다른 원고의 부록으로 사용될 것이다. 신자유주의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면서 경제와 윤리의 관계가 주목받게 되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신고전주의 경제학(1870~1914)의 출현 이후, 경제 이론을 ‘엄밀한 기술적 의미의 예측 가능성’을 갖춘 지식체계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알프레드 마셜(A. Marshall)을 논외로 한다면, 신고전주의 경제학을 탄생시킨 인물들은 리카르도(D. Ricardo)로 대표되는 고전주의 경제학에서 벗어났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제학을 예측성을 갖춘 학문으로 정초시키려는 입장은 리카르도와 신고..

신문맹 시대의 이벤트: 도킨스 대담 (+ 월리스의 <말레이제도>)

나는 무신론자다. 그런데 무신론자에 앞서 무종교인이다. 서양의 세속화 과정을 무신론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논리적으로 유류다. 이에 대한 종합적 이유는 &lt;세속화 '저기'와 '여기': 무종교인의 관점&gt; 590-594쪽을 참조하라. 여기에서 그 이유를 논하기는 귀찮다. 급작스..

철학자들의 행복: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저술 중 를 논외로 한다면, 철학자는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행복해지려 하면서도, 신적인 영역에 속한 ‘영원하고 제한 없는 행복’이 획득 불가능함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참된 진리를 추구한다고 그것을 알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진리 추구는 좌절감의 원인이 될 수 있지 않은가? 더욱이 플라톤의 따른 이상 사회는 철학자가 통치하는 곳이다. 철학자는 영원하고 불변의 진리를 얻으려고 한다. 상황에 의존적이며 언젠가 소멸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철학자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과 동시에 정치적 통치를 병행할 수 있는 사람인가?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314686164 아리스토텔레스 행복론 아리스토텔레스 - 행복의 등급 ..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 왕은 행복했다. 나라가 강성해지고 백성이 사방에서 몰려드니, 이보다 기쁜 일은 왕에게 없었다. 그런데 왕에게도 골칫거리가 생겼다. 수도가 마차들로 붐벼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고민에 빠진 왕은 서국(西國)에서 천리안(千里眼)을 불렀다. 재물과 벼슬을 하사받은 천리안은 수도 중앙에 커다란 탑을 쌓아줄 것을 왕에게 부탁했다. 탑을 중심으로 원형의 도로들이 닦였고, 마차들은 오로지 그 도로로만 달려야 했다. 탑 꼭대기의 천리안의 지시에 따라 각양각색의 깃발이 올라가면, 마차들은 이에 따라 움직여야 했다. 천리안이 마차 도로를 관리한 후부터 사고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천리안에게 자리를 뺏긴 전직 관리가 백주대낮에 술에 취해 마차에 불을 질렀다. 천리안은 재빨리 지시를 내려 ..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기획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쓰기뿐만 아니라 읽기에서도 나 자신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성정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도 이 점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 사람에게도 해당할 것이다.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088612799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기획안) * 2017년 기획한 것이다. 실행은 하지 않고 있으나, 카테고리 청소년 교육란에 올릴 '에세이 작성 가... blog.naver.com

히펠과 칸트의 관계를 왜곡시킨 주니어 김영사

히펠과 칸트의 관계를 왜곡시킨 주니어 김영사 오늘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다 나로서는 황당한 것을 발견했다. 사진으로 첨부된 대중서의 일부를 보니, 히펠(Theodor Gottlieb von Hippel 1741~1796)과 칸트(I. Kant)의 관계에 대한 것이었다. 그 내용에 따르면, 히펠이 그의 소설 에서 칸트를 ‘궤변이나 늘어놓는 고지식한 노인’으로 묘사했고, 이를 안 칸트가 스스로 그런 인물임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미뤄오던 을 완성해 출판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중서는 다음이다. 글 작성 -> https://blog.naver.com/goodking_ct/222058166621 히펠과 칸트의 관계를 왜곡시킨 주니어 김영사 * 2017년 1월 14일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다. 오늘..

과학 기술 정책 방안

* 지금 올린 것은 앞서 올린 보다 더 많은 도식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정책은 과학 기술 정책보다 훨씬 내용 의존적이기 때문에, 콘텐츠 확보가 미비한 상태에서 구체적 시스템을 미리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효과적이지 않다. 교육 정책의 시스템은 확보된 콘텐츠의 내용과 질에 더욱 의존적이다. 지금 올린 을 구체적 보고서로 완성하는 경우, 족히 200여쪽은 필요하다. 도식에서 점들의 크기 및 연결 관계들도 나름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 의미는 각자 생각해 보시라. 글 보기 -> https://blog.naver.com/cock25king/222072505184 과학 기술 정책 방안 을 구체적 보고서로 완성하는 경우, 족히 200여쪽은 필요하다. 도식에서 점들... blog.naver.com

공교육 활성화의 한시적 방안 윤곽

* 다음 을 보고서로 만든다면 최소 100쪽은 필요하다. 에세이 쓰기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내가 만든 자료만 부록으로 덧붙여도 몇 백 페이지 분량을 넘어 간다. 이런 보고서를 내가 만들 이유는 없다. 다만 누가 제안을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 본 것이다. 대화가 되는 상대라면 나중에 보고서로 나오거나, 내가 구상하는 일부 프로그램은 시행될런 지도 ... 물론 이렇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교육의 위기는 현재 우리나라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분명한 것은 교육 정책이란 사회의 그 어느 영역보다 ‘내용 의존적’이라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적인 ‘콘텐츠 개발 및 확보’없이 형식만을 강조하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 다음은 현 입시제도 및 대학 학제 틀 내에..